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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것들"
[기자수첩] 이원지 기자
2016년 09월 13일 (화) 10:16:57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2017학년도 수시모집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대학들은 입학정원의 70% 이상을 수시전형으로 모집한다. 입시에서 수시전형의 비율이 다소 높아졌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시 접수 과정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원서 접수를 하기 전에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을 몇 가지 알려준다. 

첫째, 수시모집 기간은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별로 상이하게 진행된다. 얼핏 생각하면 수시모집 기간이 다소 길어보이지만, 추석연휴가 끼어있기 때문에 실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기간은 그리 길지만은 않다. 모집 기간이 길다고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 대학별로 다른 마감 일정을 놓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둘째, 올해부터 표준 공통원서 시스템이 도입돼 한번 작성해 저장해둔 원서로 여러 대학에 낼 수 있어서 편리해졌다. 하지만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사와 유웨이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가능하다. 즉, 공통원서접수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셋째, 공통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원서 저장만 했을 경우에는 원서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전형료 결제 후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니 신중히 작성한 후 결제해야 한다.    

넷째,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수원가톨릭대, 광주과기원, 육군사관학교 경찰대학 등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 

다섯째, 수시는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한 대학에 중복 지원이 가능한 곳이 있는 반면 불가능한 대학도 있으니 지원하려는 대학의 중복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섯째, 원서 지원 전에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치는지도 잘 확인해둬야한다. 수시 지원 대학 6곳의 주요 일정을 미리 한 장으로 정리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일곱째, 얼마 전 정부재정지원제한 해제 대학이 발표되면서 정부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대학들도 공개됐다. 특히 최하위 E그룹으로 지정된 4년제 대학은 김천대, 대구외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등 7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들은 사실상 대학 퇴출 1순위로, 제대로 된 대학교육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 대학들에 입학할 경우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등 많은 불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지원에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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