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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나세요"
[기자수첩] 편집국 이원지 기자
2016년 11월 14일 (월) 15:30:11
   
 

올해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시작됨에 따라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성실하게 쌓아온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컨디션 조절이다. 다급한 마음에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하거나 불안한 마음에 새로운 문제집을 파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이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오늘(14일)부터는 수능 시험에 맞게끔 생체리듬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고 공부하는 순서 자체도 1교시에 국어공부를 하고 국, 수, 영, 탐 순서로 나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잠을 잘 자야만 뇌 회전도 잘 되기 때문에 잠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긴장이 너무 지나치면 평소의 실력을 발휘할 수 없고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두통, 소화기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김지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두통, 불면증, 만성통증 등의 정신 및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면역 기능 역시 저하되기 때문에 질병에 쉽게 걸려 시험을 망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 진행되는 예비소집에서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입실은 불가)해 미리 시험 장소를 파악해 둬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수준별 수능이 폐지되고 유형별로 바뀌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되면서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치러지며 1개 과목만 응시한 학생이라도 대기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은 아날로그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이다. 더욱 엄격해진 만큼 긴장한 탓에 평소 지니던 물품을 가져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수능을 앞두고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교총은 지난 11일까지 ‘2017학년도 수능 수험생 응원 메시지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열심히 달려온 만큼 자신을 믿고 실력 발휘 제대로 하길 기도할게”, “나의 제자들 수능 모두~ 대박나자 Good Luck to you!” 등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의 응원메시지가 전달됐다. 하윤수 교총 회장도 “전국 60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그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밤잠을 설치며 꾸준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전국의 50만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한 제자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지금 최순실 게이트, 지진 등으로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흔들리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한다.


이원지 기자 wonji@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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