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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합격 마지막 열쇠는 ‘정보’와 ‘발품’
[기자수첩]편집국 신효송 기자
2016년 12월 13일 (화) 15:33:13
   
 

정시모집까지 보름 정도가 남았다. 수험생들은 이제 자신의 수능점수를 갖고 어떤 대학의 문을 두드릴지 고민해야 될 시기다. 그러나 고를 수 있는 문이 많지 않다.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기자는 매달 명문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이나 자녀를 명문대에 보낸 학부모를 찾아가 성공 사례를 듣고 있다. 성적, 대외활동, 성격 등 만나는 사람들마다 천지차이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정보’와 ‘발품’이다. 수능 공부만큼 대입정보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은 학교 교사와의 상담이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누구나 취하는 방식이지만, 성공한 학생들은 좀 더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차이가 있었다. 담임교사나 진학교사에게는 정기적인 상담 외 주기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피드백을 요구했으며, 희망대학이나 학과에 다니는 선배를 수소문해 만나 상담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학부모는 성적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어떠한 경우라도 자녀가 최적의 대학과 학과에 입학할 수 있도록 각종 입시설명회와 박람회에 참석했다.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 것. 어떤 학부모는 자녀가 중학생일 때부터 각종 대입행사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나의 상황, 내 자녀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어느 쪽이 대입에 성공할 것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후 정시모집 때까지 멍하니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어차피 점수로 가는 정시인데 배치표만 보면 되지 않을까?”, “유명학원에서 입시 컨설팅만 받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행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배치표는 입시 초보자들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볼 수 있는 참고자료일 뿐 만능이 아니다. 고액의 입시 컨설팅도 100% 효과를 본다고 장담할 수 없다. 맞춤형 컨설팅이라고 하지만 결국 기존 통계를 기반으로 진단을 내리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희망대학에 직접 물어보는 것’이다. 전국 모든 대학에서는 입학상담 준비가 철저하게 준비돼 있다. 전화 한 통화면 자신이나 자녀의 상태를 가장 올바르게 진단해준다. 복수의 대학정보를 손쉽게 얻으려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1600-1515)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해보자. 전국 135개 대학이 부스를 마련, 입학상담을 직접 제공하고 사전 예약을 한 경우 대입상담교사단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희망대학의 교수나 선배를 직접 만나봄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의 포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처럼 수험생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고 ‘정보’와 ‘발품’에 꾸준히 투자하길 바란다. 그래서 정시모집을 통해 대입 합격의 주인공이 되기를 <대학저널>이 함께 응원한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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