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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대]"권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IT 기반 융합인재 양성에 역점"
[특별인터뷰] 우제창 서일대학교 총장
2017년 05월 08일 (월) 18:20:23

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서울시 평생학습공모사업에 선정
"학생이 우선인 대학, 구성원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대학 만들 것" 

   
우제창 총장은···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목포대 교수로 부임해 지난 2월까지 재직했으며 기획연구처장,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지원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 한국학술진흥재단 정책기획실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전국대학연구처장협의회장, 한국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일대학교는 실무중심 전문가 육성 대학으로 알려진 대학이다. 현재 공학계열 9개 학과, 인문사회계열 9개 학과, 자연계열 2개 학과, 예체능계열 7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약 6,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서일대는 최근 'VISION 2025 중장기발전계획(2016~2025)'을 기반으로 '학사구조 개편 계획에 의거 권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IT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 개편, 계열 집중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취임한 우제창 서일대 총장을 만나 서일대의 비전과 향후 대학발전 계획을 들어봤다. 

총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대학 발전을 위한 어떤 계획을 구상하고 있나.
"대학 발전은 간단하게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모든 서일의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 인정(Adopt)하고 믿고(Believe) 소통(Communicate)하는 기본(ABC)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집단은 건전하게 성장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 점이 서일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 이후의 발전을 논하자면 명확한 최종 목표의 설정이다. 그래야만 구성원들이 한 곳을 향해 움직일 수 있는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그 방향의 최종 목적지를 '학생'에 두고 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청년들이 취업의 굴레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보호받고 육성되어야 할 대상이 학생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물론 대학의 발전과 경쟁력을 넓은 의미에서 같은 시선으로 본다면 학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배출된 졸업생들의 경쟁력이 제고되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의 대학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런 커다란 목표를 향해 앞으로 서일대가 움직이거나 결정해야 하는 여러 가지 대책이나 방안들은 어떻게 보면 지엽적인 소소한 대책에 해당한다. 말하자면 학제의 유연한 조정, 효율적인 행정 체제의 확립, 재정 건전성의 제고 이런 것들이 큰 틀에서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이고 큰 틀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의 도입, 규정의 확립, 거버넌스 구조의 효율화 등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공학,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계열 등 27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데, 서일대는 어떤 분야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나.
"우리대학은 현재 '비전 2025 서일대 중장기발전계획(2016~2025)'을 기반으로 '학사구조 개편 계획에 의거 권역 전략사업과 연계한 IT 기반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과 개편과 계열 집중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융복합 발전 전략, 서울 2020 발전 전략, 경기도 2020 발전 전략, 중소기업 지원 전략 등의 환경 분석을 통해 당초 4개 계열 31개 학과의 학사구조를 단계별로 개편하고 있다. 1단계 IT 계열학과 구조 고도화, 2단계 IT 연계형 주력 학과 경쟁력 강화, 3단계 IT + ENG. 서비스(고부가가치 서비스 인재) 및 IT + 디자인(창의적 디자인 인재) 분야 육성이다.

학과별 구조개혁과 함께 산업,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사구조 관련 제도 및 조직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서울시 평생학습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정부재정지원사업 현황은.
"중랑구의 보육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전통시장-대학 협력을 통한 중랑구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움직이는 모델을 그려나가고 있다.

또 중랑구 봉제패션 활성화를 위한 봉제마을공방 및 시제품 개발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다수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연구력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산학연협력을 통한 R&D 사업은 중소기업청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국토교통기술 사업화지원사업, 도시건축연구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인적 자원 구성을 고려하면 움직임이 많은 대학이다."

많은 전문대학들이 NC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서일대는 어떤가.
"전국의 모든 전문대학이 NCS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대학은 다르지만 운영 절차나 체계에 있어서 9단계 교육과정개발 절차, 진단평가, 지침서, 포트폴리오, 교육과정 자체 평가 등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대동소이한 측면이 있다.

우리대학은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운영을 위한 NCS 기반의 교육과정을 2015학년도부터 편성하고 운영 중에 있다. 특히 2016학년도 교육과정 이후로는 'NCS교육운영시스템'을 활용하여 운영 중이며, 2017학년도 12월이 되면 2016학번 2년 편제 학생들의 전체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직무능력성취도 측정이 가능해 진다. 이러한 성취도 결과는 교육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정보로 활용하고, 향후 대학에서 준비 중인 학생역량관리를 위한 중요한 정보로 활용된다.

더불어 과거 대학평가를 위하여 NCS 도입률에 중점을 두는 것에서 벗어나, 내실 있는 직무중심교육을 운영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구조개혁이 한창이다. 서일대는 어떤 방안을 갖고 있나. 
"대학의 위기를 사전에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학의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 결과 학생이나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고, 교육부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거치면서 분야별 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추진한 결과 2017학년도에는 재정지원제한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우리대학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당초의 과제 추진계획에 의거 이행과제로 학사구조 개편, 재정 분야 개선, 학생지원 및 교육체계 개선 등 분야별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우선 학사구조개편을 보면 중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계획의 적정성 제고를 위해 계획의 방향과 부문을 재설정하고, 이를 반영한 학사구조 개편, 정원 조정 등 연도별 학과 통폐합과 정원 조정 계획을 달성하고 있다. 재정분야에서는 재원 다각화를 통한 등록금 의존율을 축소하고, 교육투자 확대를 통한 교육비 환원율을 제고하며, 장학금 지급률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지원, 교육체계분야에서는 수업관리 개선, 학생평가 개선, 직업기초 교양 교육과정 개선, 현장 중심의 전공 교육과정 개선, 현장실습 개선, 학생 학습역량 강화 지원 개선, 진로 및 심리상담 지원 개선, 취·창업 지원 개선 등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원의 다각화와 재정 확보의 적정성 제고, 학생지원과 교육체계 개선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문대학은 무엇보다 취업이 중요한데 현재 졸업생들의 취업은 어떤가. 
"2015년 말 서일대의 공시 취업률은 65.6%이다. 2014년 취업률은 60.7%로 1년 만에 4.9%라는 높은 취업률 향상 폭을 보였다. 취업률 상승의 비결은 학과의 적극적인 노력과 맞춤 취업지원 덕분이다.
우리대학은 2015년부터 평생지도교수제를 실시해 진로·취업지도의 책임을 모든 교원에게 확대, 강화하고 학과의 취업지원활동을 지원해왔다. 공업계와 디자인계열 학과는 대학의 특성화 학과로 사회수요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취업에 취약한 인문, 예체능계열은 맞춤형 취업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되어 인문, 여대생, 해외취업 등 맞춤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학협력 구축이 절실하다. 산학협력 현황 및 앞으로 추진계획은.
"우리대학은 현재 27개학과 132명 교원이 648개 업체와 산학협동을 체결해 활동하고 있다.  취업, 장학금 제공, 현장견학, 현장실습, 특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업체 및 산학협력 교류가 활발한 47개 업체에 대해서 IT융합클러스터, 디자인클러스터, 제조혁신클러스터, 글로벌 비즈니스경영클러스터, 공연예술 클러스터 등 5대 전략산업클러스터를 체결했다.

2017학년도 사업으로 클러스터 업체를 중심으로 R&D 및 비R&D 지원 조직 체제 구축, 클러스터별 기술전문가 풀(Pool)구축, 산업별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 지원, 공동장비 지원 및 연구 활성화, 특허 및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기능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IT계열학과와 특성화계열학과를 중심으로 융합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운영과 클러스터 연계 융합 PBL(Project Based Learning)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장임기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첫 번째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전한 조직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인적 화합을 이룩하는 것이다. 건전한 조직이야말로 구성원들을 뭉치게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힘이기 때문이다. 누가 분위기가 나쁜 집에 들어가려고 하겠는가? 분위기가 좋은 가정에 가족들이 모이듯이 분위기가 좋은 대학을 만들어야 학생, 직원, 교원 모두 학교에 머무르고 싶을 것이다. 우선은 학생 복지를 위해 교육 원가 상향 조정, 시설 확충, 장학금 재원 추가 확보 등에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두 번째는 학사단위의 개편을 통한 경쟁력을 갖춘 교과과정의 운영이다. 이는 서일의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는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교육과정 개편은 먼 장래를 깊게 살펴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다. 어느 대학이든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는데 6, 7년째 등록금은 동결되고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인증과 평가를 통해 대학이 갖추어야 할 기준은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대학도 이런 고민이 가장 크다. 결국은 외부 사업의 활발한 유치와 내부 지출의 절약 등이 해결 방안임을 잘 알지만 교육당국이 책상에 앉아서 생각하는 것만큼 해결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행정 지원의 효율화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인력의 전략적 배치, 업무 체제의 개선, 적절한 임금 수준의 설정 등의 문제도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이 대학가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맞아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사회적 변화에 따라 대학에서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직업기술인력의 양성이 요구되므로 ICT 이해력 및 창의성, 수학적 추론 능력, 감성능력, 융복합 인지능력 등과 같은 사회적 능력 등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재의 전문대학 체제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급변하는 사회, 산업구조로 인하여 직업 주기의 단축이 예상되므로 재직자, 실직자를 위한 직업전환교육, 재취업교육 등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직업훈련 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전문대학에서도 산업수요에 맞는 직무능력 단위의 교육훈련 체계를 운영하고 수업연한과 학위체제의 유연성 확보 등 탄력적이고 개방적인 학사제도의 운영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 복지나 교육프로그램에 있어 서일대만의 자랑이라면.
"우리대학은 학생만족도조사, 건의함, 학생총회 질의 ,학과 순회 상담 등의 방법들을 이용해 학생지원 서비스의 만족도, 효율성, 적정성을 파악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학생복지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평가 결과를 환류하고 있다.

또한 우리대학은 장애학생, 다문화 가족 학생들이 대학생활 학습활동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과 관련 정보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정규 교과의 학습 결과에 대한 학업성취장학금 등 기본적인 장학종류를 필두로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장학금 지원제도가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가 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반영해 지급하고 있는 돋움장학금과 장애대학생 지원책인 세움장학금, 저소득층지원 장학금인 복지장학금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고려한 장학금 지원책과, 2012년부터 정기적, 지속적으로 '금연성공장학사업'을 실시하여 학생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금연성공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서일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일대는 학생에게 찬란한 희망과 재능을 찾아주는 스마트한 대학이다. 우리대학의 교훈은 '지덕배양', '초지일관'으로 이는 지와 덕을 겸비한 전문인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는 것을 강조한 말로써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준비된 사학이다.

우리대학은 '글로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해 학생들에게 한 가지 이상의 기술 또는 자격 그리고 제2외국어 향상 교육 등 학생들의 재능을 찾아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산학협동의 결과로 학생들을 위한 선택과 집중해야 할 연구 및 학문분야를 제시함으로써 현대사회 또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학년도에는 공학,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 4계열 26개학과 2,313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수능중심전형, 실기(면접)중심 전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한 수험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학과와 전형을 선택해 서일대 진학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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