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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부실대학 리스트 챙겨라'
[데스크 칼럼] 최창식 편집국장
2017년 08월 14일 (월) 18:41:43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다음달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시모집을 앞두고 각 대학들은 신입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폐교수순을 밟고 있는 한중대(강원도 동해), 대구외대(경북 경산)에 이어 서남대(전북 남원) 등은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학 폐교’는 다소 생소했으나 이제는 현실이 되고 있다. 위에 언급한 3개 대학뿐만 아니다. 지난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후속 이행점검 결과’에서 최하위 E등급을 받은 대학들도 퇴출 1순위 대학들이다.

E그룹에는 3개 대학을 포함해 김천대, 루터대, 서울기독대, 신경대(이상 4년제 대학), 강원도립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이상 전문대) 등 12개 대학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그룹 대학은 사실상 언제든지 퇴출될 수 있는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에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은 물론, 국가장학금 Ⅰ·Ⅱ유형 제한, 신·편입생 학자금 대출 제한 등 신입생들에게까지 불이익이 따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E그룹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모집에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루터대, 한중대 등은 경쟁률이 1대 1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대구외대와 김천대 등은 간신히 1대 1을 넘겼다. 이들 대학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도 충원율이 낮을 경우 대학 정상화는 더욱 요원해질 전망이다.

E등급보다 사정이 나은 D등급 대학들의 경우도 처지는 비슷하다. D그룹에 속한 대학은 정부 재정지원제한, 국가장학금 Ⅱ유형 제한, 학자금 대출 50%가 제한된다.

D그룹 대학은 경주대, 금강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케이씨대, 한영신학대, 호원대(이상 4년제 대학),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상지영서대, 성덕대, 송곡대, 송호대, 한영대(이상 전문대) 등이다.

이들 대학 중 금강대는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2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경주대 역시 경쟁률이 1대 1에도 못미치는 등 수험생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 감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차라리 부실대학의 정원을 하루빨리 감축하는 게 그렇지 않은 대학의 숨통을 틔어 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대학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대학은 과감히 퇴출되어야 마땅하다. 또 최근 감사에서 비리에 연루된 대학도 실명을 공개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그래서 교육수요자인 수험생과 학부모가 나서서 부실대학, 비리대학을 퇴출시켜야 한다.   

대학선택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부실대학 리스트를 한 번 더 체크해보기 바란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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