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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암기법
강성태의 공부비법
2017년 11월 30일 (목) 10:45:40
   
 
무작정 쓰며 공부해선 안 된다. 우린 복사기가 되자는 게 아니다. 적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수단일 뿐이다. 그것을 통해 머리에 남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죽어라 적고 나서, 머리속에 아무 것도 안 남아 있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어떤 학생은 펜으로 조만간 땅을 후벼 팔 기세로 쓰긴 쓰는데, 머리속으론 딴생각을 하며 베껴 적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쓰면서 공부를 하는데, 손으론 쓰면서 옆에 친구와 잡담을 한다.

이건 공부를 하는 게 아니다. 머리가 두 개 달린 게 아니면 이러지 마라. 이건 머리에 전혀 남질 않는다. 인간은 한 번에 언어적인 처리를 한 가지밖에 못한다. 잡담을 하거나, 티비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하는 것은 공부하는 게 아니라 놀고 있는 것이다.

빠져들어 노는 것도 아니다. 차라리 시원하게 가서 노는 게 낫다. 아예 신나게 놀았다면 ‘놀았으니 이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라도 들 수 있는데, 논 것도 아니고 안 논 것도 아닌 이런 찜찜한 상태가 최악이다.

그럼 쓰면서 공부하고 암기할 때 어떻게 써야 할까? 매우 간단하며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일단 교재 내용을 보고 바로 쓰지 않는다. 그리고 한 페이지 정도 분량을 아래처럼 공부한다. 분량이 너무 많으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반 페이지 정도로 줄여도 좋다.

머리 속에 내용이 확실히 떠올라 속으로 말할 정도가 되면 연습장에 그 내용을 전부 적는다. 적다가 하나라도 기억이 안 나면, 적는 걸 그만 두고 다시 정독한 후에 떠올려 보고 말해본다. 말할 수 있게 되면 펜을 들고 다시 쓰는 것이다.

물론 마구잡이로 베껴 쓸 때보다 시간은 분명 더 많이 걸린다. 하지만 내용만큼은 확실히 내 것이 될 수 있다. 공부에서 반복과 복습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반복읽기와 반복쓰기만 해선 안 된다. 너무 지루하고 비효율적이다. 반복 테스트를 해야 한다. 훨씬 머리에 오래 남고, 맞췄는지 결과도 바로 나오니 덜 지루하고 부족한 부분을 추려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 보고 연습장에 쓰는 것 자체가 테스트가 되니 매우 효율적인 공부가 된다. 연습장에 쓸 수 있을 정도로 외웠으니 당장 시험을 치더라도 써먹을 수 있다. 자기 말로 써봤으니 시험 답안을 술술 써내려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활동이 동원된다. 우리 대부분은 그냥 읽기만 하고 끝이지만 이 방법은 차원이 다르다.

‘읽기(정독)+말하기(눈을 감고 설명하기)+쓰기(보지 않고 연습장에 쓰기)’는 눈·입·귀, 손 그리고 그에 해당되는 두뇌를 전부 쓰기 때문에 효율도 3배 이상이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해보라. 그리고 효과를 경험하고 너무 놀라지만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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