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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직업교육의 세계적인 중심기관으로 발전할 것”
[스페셜 인터뷰]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2018년 08월 28일 (화) 17:26:38

WCC, SCK, LINC+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특성화 가속
미래형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

   
박병완 총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과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 한국GM 주식회사(구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2015년 7월 부사장으로 퇴임했다. 2014년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7월 취임한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아주자동차대학의 비전인 ‘세계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의적인 발전전략과 경쟁력 있는 교육 시스템 확립을 통해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학교법인 대우학원에서 설립한 아주자동차대학은 1995년 3월 기계과, 자동차기술과, 전기과, 전자과, 전산과 등 5개 학과의 대천전문대학교로 출발했다. 2004년 9월 1일 자동차분야 특성화의 집중 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유일의 자동차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자동차특성화 교육과 연구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자동차기술 발전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 교육시설 확충, 우수교원 확보, 재학생 해외 실습 및 취업,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 등 국제수준의 자동차기술교육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개교 이래 자동차기술교육 중심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온 아주자동차대학은 우수공업계 전문대학, 자동차학과 최우수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을 거쳐, 2011년에는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교육품질의 우수성을 인증받기도 했다.

2012년에는 국제적인 교육의 표준과 질을 담보해야만 받을 수 있는 World Class College(WCC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11년 선정된 1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에서는 산학협력의 모범사례 최우수 운영대학으로 평가받아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으로 재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전문대학특성화사업대학(SCK)으로 선정되었으며, 2015년에는 대학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받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정원 자율대학인 A등급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2018년 현재 기관평가인증대학,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인 WCC, 특성화전문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정원 자율 대학인 구조개혁 A등급 대학과 같은 타이틀을 모두 보유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선도적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결과 아주자동차대학은 중앙일보·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한 대학경쟁력 평가에서 특성화대학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지난 3년간 연속 수상했고, 2018년 조선일보가 주관한 평가에서 자동차특성화대학 부문의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성화 대학답게 WCC 사업, SCK 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기대효과는.
“우리대학은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육성사업(WCC 사업)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WCC사업은 137개 전문대학중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의 역량을 갖춘 17개 대학만 교육부가 선정하여 재정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우리대학은 2012년 최초 선정 이후 7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CC 사업을 통해 해외유학생 유치, 해외어학연수-해외현장실습-해외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신입생의 5% 외국인 유학생 입학과 졸업생의 3% 해외취업, 자동차교육프로그램 해외수출 등 자동차교육과정의 국제적 등가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전문대학의 특성화를 유도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작된 교육부 전문대학지원사업으로 우리대학은 강점인 자동차분야로 특성화하여 NCS기반의 실무중심 교육을 통한 자동차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SCK사업에서는 자동차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NCS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운영할 수 있는 지원 체제를 구축하였고, 입학에서 졸업·취업까지의 모든 활동에 대해 경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직무능력, 취·창업능력, 학습능력, 글로벌역량, 공동체활동역량의 고른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SCK사업을 통해 자동차 분야 최고가 되기를 꿈꾸는 7개 전공 학생들이 모여 자동차제작에 대한 꿈을 실현하는 드림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자작 슈퍼카 1,2호를 제작하였고, 세계적 자동차 유명 메이커 업체들이 참여하는 서울 국제 모터쇼에 2013, 2015, 2017년 세 번 연속 초청받아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LINC+ 사업은 어떤가.
“우리대학은 2012년부터 5년간 수행된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하여 현장 적합성이 높은 대학 교육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뤄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 LINC 후속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LINC+)육성사업 선정으로 자동차부품산업 기반의 맞춤형 SVC(Special Vehicle Complex)구축으로 대학의 자립화에 기여하고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대학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신설하였으며, 산업체와의 지속 가능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가족회사 제도운영과 기업 연계 캡스톤 디자인 운영·교육, 현장실습에 따른 전공 취업률 제고 등 고도화된 산학협력의 사업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향후 LINC+ 사업단은 이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산업과 연계된 SVC 기술융합협동조합(가칭)을 구성해 대학의 자립화에 기여하는 고도화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 특성화 대학이라 어느 분야보다 산학협력이 중요할 것 같은데, 관련분야 산학협력 현황과 계획은.
“우리대학은 대부분 자동차 분야에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분야의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가족회사, 기업연계 캡스톤 디자인, 기업 멘토링 체제, 현장실습을 운영 하고 있다. 특히 학생-교수-산업체가 서로 연계된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NCS기반의 전공직무별 가족회사 및 협의체 운영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인력양성체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취업까지 연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우리대학은 지역산업체 재직자 역량 향상 교육과 시제품제작 지원, 애로기술지도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제작자협회와 장학지원사업 협약 등으로 학생의 해외견학 프로그램을 수행하였고, 벤츠-모바일아카데미를 통한 교육·장학 지원 사업을 5년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8년 2학기부터는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와의 버스-트럭아카데미를 통한 상용 차량 부문의 인력양성, 관련분야 기술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계약학과제도, 위탁교육제도 등의 추가 도입으로 산업체에 좀 더 다가가는 학교로 성장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취업 현황은 어떤가. 재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궁금하다.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취업지원센터와 각 전공, 멘토교수들이 협력하여 진로상담, 취업정보, 취업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취업프로그램으로는 AJOU Cube Brand 프로그램(3단계 특화 취업지원프로그램), 최근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는 수입자동차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각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Apprentice Program) 지원, 자동차진단평가사과정, 정비고객만족서비스교육, 자동차품질관리과정, 생애설계커리어 로드맵 경진대회와 취업포트폴리오경진대회 등 다양한 취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 등 대표적인 수입차 딜러사들의 테크니션으로 매년 50여 명의 학생들이 취업하고 있으며, CJ, 한화큐셀, SK 등 대기업에도 매년 20여 명 취업하는 등 취업의 질은 매우 높은 편이며, 작년 기준 졸업생의 건강보험 공시취업률 70%로, 금년에는 75%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뿌리산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시키고 있어, 내국인과 외국유학생들이 서로 입학하려고 경쟁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제가 갖고 있는 자동차관련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업처 다변화와, 가까운 산업단지(관창, 내포 등)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취업률을 올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 취임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총장님의 구상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자동차생산대수 기준 세계 7위의 자동차생산 대국이다. 우리대학은 WCC사업대학으로 선정되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활발한 국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는 입학생의 10% 수준인 5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대학 본과에 입학해 자동차교육을 받고 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의 위상에 걸맞게 유학생 유치국가, 외국인 유학생 수를 확대하여 자동차직업교육의 세계적인 중심기관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국제교류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 추가 유치, 우리 교육 시스템 수출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미 직업교육의 선진국인 핀란드 자동차교육기관의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전기차관련 교육을 우리학교에서 하고 있어, 향후 교육시스템 수출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막 시작되는 신흥 자동차 공업국가에서는 자동차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유학생 모집 방안을 구상 중이다.”

자동차 특성화대학이라 모든 학과가 특성화되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아주자동차대학만의 특성화된 분야라면.
“자동차계열 1개 학과에 7개 세부 전공으로 구성돼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의 교육과정은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설계·개발, 정비, 모터스포츠, 전기자동차, 스마트자동차 등 일부 전공이 특성화 되었다기보다는 before market에서 after market까지의 전 과정을 망라하는 하나의 통합된 과정으로 특성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장 실무형 교과과정을 통해 자동차 산업, 부품의 모든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요즘 대학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만큼 관련 교육과정 개발이 시급할 것 같다.
“모든 전공을 자동차 산업에 초점을 맞춰 발전전략을 수립한 결과 대학 전체를 자동차계열로 집중하여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면서 자동차 산업분야로의 특성화를 이루었으며, 시대 상황에 맞게 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지능형자동차와 같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자동차융합기술전공 등 발 빠르게 대응하여 전공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 공학의 기술은 물론 기계학습(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휴먼인터페이스, 감성공학 등 새로운 기술의 융합으로 로봇, 드론 등 스마트 기계들과 연동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새로운 트렌드의 기술교육 대응 교육과정 개발과 더불어, 창의적인 실무중심 교육을 위해서도 입학 후 학생들이 1학년 1학기 전공분야 교육을 받은 후, 1학년 2학기와 2학년 1학기에 자신의 관심분야 중 주제를 정해 ‘창의적 공학설계 수업’ 마지막 학기에 ‘졸업작품’으로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에 의한 주문식 교과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 중심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면.
“자율주행자동차, 주변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며, 물론 전기자동차 같은 친환경자동차도 점점 다가오는 미래라 할 수 있겠다. 여기에 추가한다면 도시 젊은 층의 공유경제 확대로 차량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향후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뀐다고도 할 수 있다. 공유경제 확대로 차량 한대당 주행거리는 늘어나는 대신 연간 차량 판매대수는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력 우위를 가지지 못한 자동차 회사들은 결국 도태될 것이다.

우리대학도 이런 기술 트렌드에 맞추어 교육체제를 확립하고 있어, 졸업생들이 졸업 후 우리나라의 자동차 관련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학생복지 프로그램 중 아주자동차대학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전국에서 입학하고 있다. 따라서 가까운 지역에서 통학하는 일부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한다. 재학생의 80%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함으로써 주간의 정규과정 외에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전공분야, 어학, 동아리와 관련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프로그램 이수 학생의 이력을 커리어내비 시스템에 탑재하여 장학금은 물론 향후 취업에서 직무와 관련된 레벨에 따른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인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개인에 맞는 교육을 통하여 해외어학 연수와 해외 취업의 특전도 제공하고 있다.” 

총장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향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하여 경쟁력 있는 교육시스템을 확립하고, 산업체 장학금 유치, 취업률 향상을 통해 좋은 학생들이 우리학교에 매력을 느끼도록 하여 좀 더 자동차 분야에 열성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이 우리학교에 입학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학교의 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를 위하여 유학생 유치 강화, 우리학교 직업교육시스템의 해외 수출에도 노력하겠다.”

끝으로 아주자동차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아주자동차대학은 세계 수준의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가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대학이다. 대학의 자동차 관련 7개의 전공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경력의 우수한 교수진이 학생들에게 전공지식과 미래 신기술을 교육하여 자동차 산업분야에서 활약하게 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는 미래 사회는 고부가가치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숙련된 전문기술과 신기술로 무장시켜 국가주력산업인 자동차 분야의 전문인재로 키워드릴 것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이 여러분을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주도할 전문인재로 가치를 높여드리겠다.

아주자동차대학은 여러분을 깊이 있고 튼튼한 인성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력을 겸비한 자동차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최창식 기자 cc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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