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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우 외대부고 교장] “‘인성, 자율성, 창의성’ 중심의 진정한 자사고, 외대부고”
[대학저널 특별 인터뷰]고교 교장에게 듣는다
2018년 10월 30일 (화) 10:55:26
   
 

2005년 한국외국어대부속외국어고로 출발, 2010년 1기 자사고로 전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재 육성 위한 교육체제 구축
자유로운 교육환경 속에서 명문대 대거 진학시킨 성공 교육모델로 부상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10년 도입된 학교 모델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는 학교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교육 과정을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립 고교다. 이 가운데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는 2010년 외국어고에서 자사고로 전환한 1기 자사고다. 현재 외대부고는 2005년 개교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단기간 전국 명문학교로 우뚝 섰다. 정영우 교장은 “최고의 시설과 대한민국 외국어의 요람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어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존 한국 교육체제인 주입식 교육 굴레에서 과감히 벗어났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재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전국 최고의 교사진이 학생, 학부모와 함께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 교장의 말처럼 외대부고는 학생들을 공부라는 굴레에 가두지 않는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우수한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들은 통제자가 아닌 지원자로서 학생들을 대하고 있다. 야간자율학습도 이곳에서는 강제되지 않으며 입시를 위한 교육이 전무하다시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대부고는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대거 진학하는 대표 명문고이자 미국 하버드대학, 영국 옥스퍼드대학 등 세계유수의 명문대학에도 입학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자사고의 취지에 부합하는 학교라 할 수 있다. <대학저널>이 외대부고 정영우 교장을 만나 외대부고의 강점과 교육철학 그리고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먼저 <대학저널> 독자들에게 교장 선생님과 외대부고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6년 외대부고로 부임해 올해 8월 제3대 교장으로 취임한 정영우입니다. 학교 설립 초창기 진학부장으로서 학생들의 진학을 맡았으며, 동료 교사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해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외대부고는 2005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로 출발해 200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 2014년 현재의 명칭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등학교로 정착했습니다. 우리 외대부고는 2010년 자사고로 지정 및 전환되면서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1기 자사고였기 때문에 정보도 부족했고 관련 고교 대입 DB도 없었기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결집시키고 설득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교육과정과 우수한 대입성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자사고 재지정에 성공해 2021년 2월까지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Q. 입시위주 교육, 비싼 학비 등 자사고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외대부고는 외부에서 생각하는 입시위주의 학교모델이 아닙니다. 입시위주로 운영하지 않았음에도 대입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마치 입시위주 학교인 것처럼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외대부고는 ‘학교는 책을 보고 학습하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자율적인 생활 속에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 끼, 창의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장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외대부고는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 캠퍼스 같다”입니다. 이처럼 학생들은 6교시 혹은 7교시까지 진행되는 정규수업 외에는 대학생과 비슷하게 자율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싼 학비 또한 과장된 부분이 많습니다. 외대부고는 전원 기숙사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숙사비, 식사비 등 생활에 쓰이는 비용이 학비에 포함됩니다. 기숙사체제가 아닌 학교의 경우 이러한 부분이 제외됩니다. 즉 기숙, 비 기숙 구분 없이 모든 학교 기준으로 학비의 많고 적음을 판단하는 일부 통계로 인해 일반인들이 현혹되는 것입니다. 또한 주거비용을 제외한 외대부고의 1인당 교육비 즉 순수학비는 연간 600만 원 수준입니다. 1인당 교육비가 적은 축에 속하는 시·도의 공립학교가 700만 원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자사고는 국가재정을 일체 지원받지 않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외대부고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사고 전환 때부터 사회통합전형 20%를 의무적으로 선발함과 동시에 재단법인에서 매년 10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기존 자사고들이 일반고로 전환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사학이 안고 있는 어려움 중 하나가 재정입니다.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문제가 없는데, 수용범위를 벗어나면 재단 입장에서 자율적인 운영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우리 학교처럼 매년 재단에서 10억 원 이상 부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부 자사고들이 재정적 부담으로 운영을 포기하고 방향을 다시 잡는 것 같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강제적인 방법으로 획일화해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손해라고 봅니다. 교육의 본래 목적은 하향평준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국 43개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연간 1300억 원 이상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문제없이 운영되는 학교도 강제로 전환해 국민들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또한 낭비일 것입니다. 이처럼 정치적 목적에 의해 학교들이 흔들리고 좌지우지되는 것이 수년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만큼은 이러한 움직임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교육자에게 있어 교육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평소 갖고 계신 좌우명과 교육철학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본인의 일을 해결할 수 있게 인도하는 것이 저의 교육철학이며 외대부고의 기본 교육방향입니다. 외대부고의 교육목표는 ‘인성, 자율성, 창의성’입니다. 여기서 자율성과 창의성은 함께 해야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입니다. 창의성이 기초가 돼야 자율성의 의미가 있고, 자율성이 바탕이 돼야만 창의성이 생기고 올바른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주입식 교육은 결코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는 교육적 제시를 해줄 수 없습니다. 정체시키거나 후퇴시키는 주입식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고자 행한 일련의 노력들이 지금의 외대부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근간이 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전에 갖고 있던 생각들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독점적인 영역으로만 사회에 영위할 수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융합적 관계를 형성해서 나아가야만 앞으로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Q. 교장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교직 생활을 하시면서 이뤄내신 업적과 성과들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35년 동안 교사로 근무하면서 가장 가치 있는 성과는 제자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초임교사 당시 학교에서 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의 담임을 맡았습니다. 탈선의 늪에 빠져 퇴학직전까지 간 학생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 학생들이 20년, 30년 후 사회인이 됐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며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현재 그 학생들은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물로 성장했습니다. 훗날 멋지게 성공한 제자와 재회했을 때, 매년 제자들이 학교를 찾아와 인사할 때마다 당시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수치화된 성과보다 제자들이 사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나갈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제게 있어 가장 의미 있는 일입니다.”

Q. 우리나라 교육은 대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고등학교도 좋은 대학 보낸 학생들의 숫자가 ‘명문’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자 루소가 “교육의 목적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듯이 교육은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며, 우리나라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교육은 정치와 너무 밀접하게 맺어져 있습니다. ‘교육을 개혁하겠다 혹은 혁신하겠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나오는 사람들도 사실 정치인입니다. 이러한 사람들로부터 교육이 탈피해야 진정한 혁신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최근 들어 과거에 없던 규제들이 학교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학교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공교육의 발전방향임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간섭이 심합니다.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싶어도, 교육청이나 교육부의 제약이 심해 자율적으로 행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학교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대입과 중·고교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대입이 자율화되지 못한 상황에서는 중·고교교육도 정해진 틀 안에서 운영될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 노벨상 수상자가 속속 발표됐는데, 이웃나라 일본이 그간 20명 이상 기초과학계열 수상자를 배출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1명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자율적 입시제도 없이 정치와 결부된 정책으로 교육을 통제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개선하는 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과제라 생각합니다.”

Q. 현실적으로 고등학교 입장에서 대입 지도는 가장 중요한 사명일 것입니다. 외대부고는 학생들의 대입 지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며, 외대부고만이 자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이 있다면 함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외대부고는 학교 프로그램을 특정 대입제도에 맞춰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교과수업을 충실히 하면서 그 외 시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연구하고 탐구하며 조사하는 과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은 ▲국제 관련 프로그램 ▲인문·사회·경제(영) 관련 프로그램 ▲자연과학·공학 관련 프로그램 등 3가지 ‘과정 중심 융합 프로그램(학과)’에 참여해 자신의 특성이나 진로에 맞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유연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1인1기(악기·체육) 프로그램 ▲외국어 심화수업 ▲최고 수준의 동아리와 스터디그룹 ▲스스로 기획하고 즐기는 축제와 체육제 ▲토론, 발표, 세미나 등 학생 중심 수업 운영 ▲진로탐색특강 ▲학문의 통섭 ▲창의연구논문 ▲독서토론 프로그램(R&D) ▲수학·자연과학 인재성장 프로그램(ARC) ▲자기주도적 학생 자율 연구 활동(RC&P) 등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 중입니다.

최근 대학들은 성적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하지 않고 개인의 자질을 많이 평가합니다. 명문대일수록 이러한 성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들 대학이 관심을 갖는 전형이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특히 외대부고는 생활 그 자체가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선발상과 일치하기 때문에,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Q. 2018학년도 서울대 진학률 상위고교에 등극해 있습니다. 특히 정시 진학률이 타 고교보다 높은 편인데,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강제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율적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결과라 의의가 큽니다. 외대부고는 학생들을 앉혀놓고 일방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공부면 공부, 예능이면 예능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1동아리 1교사로 운영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외대부고 동아리는 교사들의 역할은 최소한으로 하고, 학생들 스스로 관심분야를 정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생들이 조는 것도 질책하지 않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깨어 있으니 너는 졸지마’가 아닌 ‘피곤하면 졸아도 된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졸음이 가득한 학생에게 책을 보라 강요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교육에 불과합니다. 물론 우려스러운 반응도 있습니다. ‘학생들을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 것이냐?’라는 항의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생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고, 원하는 주제를 발견해 해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알았기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으며, 공부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정규수업 외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입니다.”

Q. 처음부터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해서 얻은 결과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상당히 잘못된 얘기입니다. 외대부고는 외고 시절에도 모의고사 통계자료를 분석해보면, 도내 타 외고보다 많이 뒤처져 있었습니다. 현재도 각 중학교별 최상위학생들이 오는 것이 아니라 반에서 10등 정도하는 수준의 학생들도 입학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각 학교별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때문에 일반고나 과학고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학교들과 비교해보면 대입 성과가 많게는 2배 이상 우수합니다. 이는 자율적인 학교 분위기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을 제대로 캐치했기 때문에 똑같은 3년이라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용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학교에 빗대면, 좋은 교사들 밑에서 좋은 학생들이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대부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내 안전문제 등을 제외하고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통제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할 때 통제와 지도가 아닌 불편한 부분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를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통제된 집단일수록 사건사고가 많고, 자유로운 공간은 사건사고가 적다고 합니다. 특히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으면 애로사항이나 갈등문제가 줄어들게 됩니다. 처음 우리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한 달여 동안 집에 가고 싶어 안달을 냅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오히려 학교에 머물고 싶어합니다. 한 교육기관이 조사한 ‘학생이 만족하고 가장 가고 싶은 학교’ 통계를 보면, 외대부고는 5년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학생만족도가 높습니다. 통제자가 아닌 지원자로서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들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얻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Q. 교육 최전선에서 지도자로서 활약하고 계십니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학교는 다수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므로 개인적으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말이지만, 단체생활에서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다 채우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생활하는 것이 사회인의 기본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전부 얻지 못하면, 학교를 탓하거나 타 구성원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신을 좀 더 낮추고 구성원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학교 또한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학교를 믿고 함께 뭉쳐서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준다면, 훗날 사회에서도 제 역할을 하는 훌륭한 구성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리 외대부고 교사들에게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교가 교통적으로 불편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근무해주시기 때문에 외대부고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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