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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선화예고 교장] “예술로써 세상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예술인을 키우는 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대학저널 특별 인터뷰]고교 교장에게 듣는다
2018년 11월 29일 (목) 12:56:16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시선을 사로잡는 미술작품, 감미로운 목소리, 아름다운 춤 솜씨 등을 선보이며 감동을 주는 예술인들은 대부분 예술고등학교 출신인 경우가 많다. 예술계 특목고에는 미술전공, 무용전공, 음악전공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 미술, 무용, 음악과 함께 연극전공, 영화전공도 있는 학교, 그리고 대중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 등 몇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대학저널>은 미술·무용·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들 중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옆에 위치한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이향숙 교장을 만나 선화예고의 강점, 예술고의 역할,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향숙 교장은 ‘실력과 인성을 갖춘 예술인’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화예고의 2018학년도 대학입시 결과는 서울대 29명, 연세대 18명, 홍익대 60명, 이화여대 100명, 한예종 30명이었다.

먼저 <대학저널> 독자들에게 교장 선생님과 선화예술고등학교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선화예술고등학교는 1977년 미술과 60명, 무용과 60명, 음악과 120명의 4개 학급으로 개교하여, 현재는 미술과 117명 4개 학급, 무용과 43명 1개 학급, 음악과 160명 4개 학급을 수용하고 있으며 올해 제39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1974년 개교한 중학교에 이어서 설립되었으며 중학교의 개교는 당시 한류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던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그 바탕이었습니다.

리틀엔젤스의 공로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아, 1974년 어린이대공원 개원 시에 어린 천사들의 학습을 위한 학교 부지로 공원 부지 일부를 하사받았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어린 천사들인 리틀엔젤스가 모태가 되어 개교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무용전공과 음악전공의 예술학교로 개교하였으며 이듬해 미술전공도 신설되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1회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예술 교육의 연계를 위해 고등학교 개교를 승인받게 된 것입니다.

‘마음이 고와야 예술이 곱다’, ‘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는 박보희 초대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늘 들었던 학생들은 넓은 포부를 가지고 민간인들의 해외 진출이 거의 없었던 당시에도 자연스럽게 세계로 나가 활동한 동문들이 많습니다. 저는 피아노를 전공한 1회 졸업생인데 무대를 즐기는 성격이 못되어 예술을 포기하고 연세대 사학과로 진학했어요. 대학원을 마치고 모교인 선화예중에서 근무하였고 중학교 교감, 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올해 선화예술중고등학교 교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교육자에게 있어 교육철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평소 갖고 계신 좌우명과 교육철학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본교는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이라는 설립자 양위분의 건학이념과 ‘예천미지(藝天美地, 최고의 감동을 주는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예술학교로서의 교육비전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교입니다. 이러한 이념과 비전을 교직원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교육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교장으로 취임하면서 교직원들께 공정, 연구, 소통 세 가지의 학교운영 방침을 제시하였습니다.

공정한 업무처리란 학교의 구성원이 각자의 위치 및 역할에 맞는 언행을 함으로써 추진되는 일들의 정당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무실, 미술부, 무용부, 음악부, 행정실, 관리실 등의 여러 조직이 같이 움직이는 본교에서는 어느 한 곳에서 사익을 위해 움직이거나 조직 체계가 무너지면 학교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특히 공정한 업무처리가 중요합니다.

연구하는 자세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수업에 있어서 학과의 기본개념 및 실기의 기본기 다지기에 역점을 두어 수업 연구하고 학생 수준의 분석 등을 반영하여 보충이 필요 없는 수업이 되도록 준비하는 노력을 말합니다. 또 한 가지는 행정처리의 측면인데 보여주기식 서류작성이 아닌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연구하되 해당 사안에 대한 구체안까지 간결하게 정리하여 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통하려는 노력은 교사, 학생, 학부모 간에 정확한 전달 및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안은 정확한 전달이 부족하여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이해를 했어도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여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확한 전달, 정확한 이해, 그리고 열린 마음은 민주시민 육성의 기본 요소이기도 하며 여러 가지 사안의 문제해결에 열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화예고는 예술고로 오랜 기간 관련 인재를 배출해왔습니다. 예술고가 지니는 교육적 가치는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프라노 신영옥(1회), 바리톤 전기홍(1회), 소프라노 조수미(2회), 피아니스트 이양숙(2회),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2회), 한국음악협회 이철구 이사장(2회), 발레리나 문훈숙(3회), 가야금 이지영 박사(5회), 발레리나 강수진(6회), 디자인 김수정 교수(7회),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7회), 피아니스트 윤철희(8회), 뮤지컬 감독 장소영(11회), 아티스트 육심원(13회), 조각가 권오상(14회), 피아니스트 박종화(14회) 등 뛰어난 예술가들이 선화예중고에서 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2, 30대의 젊은 선화인들도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졸업생들 뿐 아니라 국내에서 활동하거나 예술 이외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 졸업생들에 이르기까지 선화인들은 선화동산에서 자란 학창시절을 그리워합니다. 선화의 졸업생들이 진학한 대학교의 교수님들 및 선화의 졸업생들이 몸담고 있는 곳의 책임자들은 선화인은 성실하고 긍정적이며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남다른 인재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화의 교육은 예술가로의 성공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예술인을 기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교육 속에서 학생들은 선화의 일원이라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끼며 자라는 것 같습니다.”

   
예술의 전당 공연 후

또한 교장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교직 생활을 하시면서 이뤄내신 업적과 성과들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교직은 나를 태워서 남을 기르는 직업입니다. 내 것으로 남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느끼며 공허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교직 30여 년이 되어가면서 내 것이 없는 것이 진정한 스승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 선생님들을 본받아서 남은 기간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곧 나의 업적과 성과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 여름에 갤러리, 연주홀, 무용홀, 체육관이 있는 지하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4개 층의 교사동을 증축하여 학급인원 감축 및 학급증설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인데 이 계획이 잘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며, 우리나라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교육부 및 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성 강화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율성 보다는 수시로 바뀌는 정책을 교육현장에 일괄 적용하려고 하여 혼란을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협력종합예술활동 등 공교육에서의 예술교육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생활인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지만, 이미 국제적인 성과를 가지고 있는 예술중·고등학교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인데, 바른 인성은 책임과 자유를 같이 가르칠 때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은 책임은 간과한 채 자유만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교는 ‘애천, 애인, 애국’의 건학이념과 ‘예천미지’의 교육비전을 중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교육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등학교 입장에서 대입 지도는 가장 중요한 사명일 것입니다. 선화예고는 학생들의 대입 지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며, 학생들의 대입 성공사례 가운데 모범사례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선화예고만이 자랑하는 교육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이 있다면 함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각 대학교의 입시경향 분석 등 대학 입학에 대한 자료가 넘쳐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이해가 부족한 학부모들은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고, 학원들은 필요 이상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술계 대학에 대한 정보가 축적되어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본교는 1학년 때부터 예술계 대학들의 입학 정보에 대한 안내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부, 무용부, 음악부의 각 실기부 계획에 의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하며, 교무실과 실기부의 협조로 학과와 실기를 함께 고려한 입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술부의 경우 색이나 구도 등에서 획일화된 작품을 배제하려는 미술대학들의 입시경향을 분석하고 기본기, 다양한 재료,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실시되어 학교 교육만으로도 미술활동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미술활동보고서를 많이 반영하는 홍대 미대의 경우 매년 60명 이상의 합격자를 내고 있습니다.

무용부의 수업도 1, 2학년 때는 기본기를 다지는 수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어 선화의 춤은 다르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3학년 때는 각 대학별 입시경향에 맞는 학생 개인별 맞춤수업을 제공하여 원하는 대학에 100% 가까운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음악부는 시창·청음, 합창·합주 수업을 실시하여 음악의 기초를 다지고, 향상음악회를 매주 실시하여 모든 학생들이 무대경험을 쌓도록 합니다. 각자의 전공 레슨은 개인별로 이루어지지만, 전공별로 국내외의 저명한 연주자들을 초빙하여 특별 레슨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별 연습시간 확보가 필요한 음악부 학생들에게는 수업 전 및 방과 후에 개인 연습실을 배정하여 실기연마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1, 2학년 때 실기부별로 진행되는 선화미전, 선화무용제, 관현악연주회, 합창관악연주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험은 실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대학 입시 및 예술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창의와 융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선화예고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교육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창의와 융합’은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 개념을 바르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여러 분야를 그냥 섞으면 되는 것으로 편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하나가 완벽해야만 그 하나하나가 잘 섞여서 멋진 새로운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나물을 하나하나 맛있게 양념하여 얹은 비빔밥과 양념하지 않은 나물을 버무린 비빔밥이 다른 것과 같습니다. 학과의 각 과목 및 실기의 각 전공에 대한 기본 이해를 완벽하게 하는 것이 우선 중요합니다.

본교는 선화미전, 선화무용제, 관현악연주회, 합창관악연주회 때 다른 전공 학생들을 의무 참석하여 관람하도록 하여 타 전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선화미전 오프닝에 실내악팀이 연주를 해 주기도 하고, 연주회 포스터를 미술부 학생들이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무용부 내에서는 한국무용전공은 발레를, 발레전공은 한국무용을 부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경험의 기회를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 ‘창의와 융합’의 예술가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용장 밑에 약졸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학교에 빗대면, 좋은 교사들 밑에서 좋은 학생들이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화예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활지도는 원칙을 가지고 공정하게, 수업내용은 열린 사고를 지향하도록 하고, 학생 개개인에 관심을 가지며, 조회·종례 및 매 교시의 수업 하나하나가 내실 있게 진행되는 것이 학교 교육의 기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과 및 실기 교사들 모두 동의하며 서로 인화하는 가운데 같은 방향으로 협조하고 계십니다.

본교는 학과와 실기 교사 이외에 실기만 전담하는 실기강사가 미술·무용·음악부 합해서 200여 명 계십니다. 음악부의 개인별 레슨강사를 포함하면 500명 이상이 됩니다. 실기강사들 모두 수준급의 예술가들이지만 예술 실력과 함께 학교의 지도 방향을 이해하시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 응원

최근 대대적인 교육개혁들이 예고되거나 추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개혁에 따른 학교현장의 혼란도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정부가 성공적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보시며, 고등학교 교장 입장에서 정부에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개혁은 늘 대학입시와 직결되어 왔습니다. 시대별로 대학별고사, 예비고사+본고사, 학력고사,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변천되었고, 수능등급제,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 등 수능의 적용방법도 계속 바뀌었습니다. 대학 수시선발제도가 도입된 후에는 수시와 정시의 선발비율도 매번 바뀌고 있습니다. 대입제도의 변화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추진되었고, 이번 정권도 예외 없이 수능개편안, 고교학점제를 발표하였습니다. 집권 당시에 성과를 내려고 하는 교육개혁보다는 대학이 출세의 지름길인 우리의 사회구조를 개선하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학교는 생각하는 교육을 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지원해 주기를 바랍니다.”

최근 일부대학에서 예술계열과 통폐합 혹은 인원축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최근 대학기본역량진단과 같은 대학평가에서 졸업 후 취업률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취업률이 부족한 학과는 통폐합 혹은 인원축소를 추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술 분야는 대학졸업 후 취업을 하는 분야가 아니라 연주회 등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예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국가적인 인식도 좀 더 높아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술 분야와 인문·과학의 기초학문 분야는 단순한 수치만으로 평가하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한 분야에 꾸준히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배출되고 있는 일본을 볼 때 우리나라는 수치 위주, 결과 위주의 정책들이 많은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교육 최전선에서 지도자로서 활약하고 계십니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도, 사회적 요구가 어떻게 바뀌어도 교육 내용에 대한 연구와 개선은 필요할 수 있으나, 교육에 있어서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지도해야 한다는 것, 학생들은 잘 가르친 선생님도 기억하지만 정말 사랑을 듬뿍 주신 선생님을 찾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효송 기자 shs@d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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