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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지정 예고된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 표지(왼쪽)와 조성 기록이 나와 있는 내지. |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은 대각국사 의천이 송나라에 주문 제작해 고려 선종 4년인 1087년 고려에 들어온 대방광불화엄경소 총 120권 목판 중 권88에 해당하는 불경이다.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고 부른다. 화엄경소(華嚴經疏)는 당나라 승려 징관(澄觀, 738~839)이 화엄경을 해석하고 여기에 송나라 승려 정원(淨源, 1011~1088)이 쉽게 풀이한 것이다.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은 보존상태가 우수하고 국내에 전래된 같은 판본의 대방광불화엄경소 가운데 유일하게 알려진 권차이다. 또한 조선과 중국, 일본 당시 3국의 불교 교류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석당박물관은 대방광불화엄경소 권88가 보물로 지정되는 다음 달 초 기획전시 ‘명작의 비밀’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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