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작작 대표 선소율, 첫 개인전 성료

강승형 기자 | skynewss@nate.com | 기사승인 : 2025-09-15 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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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기획전시《피안(彼岸): 사라진, 천년》철원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역사문화공원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웹툰 기획전시 《피안(彼岸): 사라진, 천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전시는 스튜디오 작작 대표이자 웹툰 작가 선소율(필명 Adora)의 첫 개인전으로, 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전설을 현대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시 주제는 철원의 작은 사찰 도피안사의 전설에서 출발한다. 신라 말기 철원의 향도 1,500명이 간절한 염원으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조성했으나, 옮겨지던 불상이 사라졌다가 지금의 도피안사에서 발견된 일화가 중심이다. 작가는 “스스로 자리를 찾아온 불상”이라는 상징성을 ‘피안(彼岸)’의 의미와 연결해, 역사와 상상을 넘나드는 웹툰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웹툰 원화 15점과 스토리보드 5점이 전시되었으며, 한국적 요소와 지역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기간 동안 작품이 판매되는 성과도 있었다.

특히 전시 중 선소율 작가는 2025 강원콘텐츠코리아랩 웹툰 공모전에서 《피안: 사라진, 천년》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는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작 콘텐츠가 한국 웹툰 산업의 다양성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과거 철원읍 시가지를 복원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이번 전시는 공원의 성격과도 잘 어우러졌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철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웹툰이라는 현대적 매체가 결합한 새로운 형식을 경험하며 “역사와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소율 작가는 “첫 개인전을 철원의 역사적 공간에서 열 수 있어 뜻깊었으며, 지역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풀어내 앞으로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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