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육 과정에서 반복되는 선택과 갈등을 인권의 관점에서 정리한 책이 나왔다. 신간 “아이의 ‘다름’을 ‘특별함’으로 바꾸는_최소한의 인권 소통, 인권 돌봄”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일상적인 양육 장면을 중심으로, 아이의 권리와 보호의 균형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훈육 과정에서의 언어 사용, 아이의 사생활을 대하는 태도, 의견을 존중하는 방식 등 부모와 보호자가 자주 마주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아이를 보호의 대상이나 미성숙한 존재로만 인식하는 관행이 어떻게 통제와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짚고,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바라보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아이의 ‘다름’을 교정의 대상으로 삼아온 기존 양육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행동과 감정을 빠르게 바로잡으려는 과정이 아이의 자율성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어온 선택을 점검한다. 법률이나 제도 설명보다는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권 감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 박천웅은 한국아동인권센터 교육팀장으로, 부모·아동 상담과 인권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 아동 상담을 통해, 가정이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동시에 인권 교육이 처음 시작되는 장소라는 문제의식이 책의 바탕이 됐다.
“아이의 ‘다름’을 ‘특별함’으로 바꾸는_최소한의 인권 소통, 인권 돌봄”은 양육을 감정이나 개인의 방식이 아닌, 인권의 관점에서 정리한 책이다. 부모와 보호자가 아이와의 관계를 점검하고, 일상의 양육 방식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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