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 돌풍의 대학들 '주목'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9-26 18: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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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평가에서 동국대·전남대·전북대 순위 상승
광운대·숭실대도 순위 도약 '약진'

최근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교육과 연구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는 대학들이 대학평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발표된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동국대, 전남대, 전북대 등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광운대와 숭실대 역시 비약적인 순위 도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대학의 공통점은 총장의 진두진휘 아래 대학 경쟁력을 꾸준히 향상시켜 최근 정부 재정지원사업, 연구실적, 동문의 사회 진출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올해 평가에서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7위보다 3계단 상승한 수치다. 동국대 측은 "지난해에도 강세를 보였던 국제화 부문의 추가 점수 상승과 그동안 미진했던 교수연구부문 점수 개선이 전체 순위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동국대의 분야별 평가 결과를 지난해와 비교해 살펴보면 △교육여건 및 재정(115점)=34위→22위(68.51점) △교수연구(115점)=34위→25위(51.87점) △국제화(60점)=5위(전년동위, 39.57점) △평판·사회진출(70점)=22위→23위(36.6점) 등이며 이 중 교육여건 및 재정부분은 12계단, 교수연구 부분은 9계단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전국 5위로 평가된 국제화 부분은 해외파견 교환학생 증가와 외국인 교수비율 증가, 영어강의 비율 증가 등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과 전북을 각각 대표하는 거점국립대인 전남대와 전북대도 동반 상승을 이뤄냈다. 먼저 전남대는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20위를 기록하며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 경북대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역거점국립대로는 2위다.


특히 전남대는 교육비 환원율, 학생 충원율, 세입 중 기부금 등 교육여건 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화 부문에서는 영어강좌 비율이 상승하면서 평가 순위가 올랐다. 교수연구 부문에서는 인문사회 교수당 국내외 논문 게재 수, 지적재산권 등록이 지난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 △업무에 필요한 전공 또는 교양 교육이 제대로 돼 있는 대학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학 △입학 추천하고 싶은 대학 △기부하고 싶은 대학 △국가나 지역사회에 기여가 큰 대학 등 평판·사회진출 부문 설문조사에서도 전남대는 상위권 우수대학에 포함됐다.


최근 영국 <더타임스>와 톰슨 로이터사가 공동 실시한 세계 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 지역 거점국립대 2위를 차지한 전북대는 중앙일보 평가에서도 전국 21위, 지역거점국립대 3위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전북대는 국립대 중 유일하게 순위가 4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전북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답게 교육여건에서 전국 10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 순위를 보면 학생들 교육을 위해 투자되는 비율을 산출한 교육비 환원율에서 전북대는 12위를 기록했고 교수 당 학생 수 전국 16위, 교수 확보율 100% 등으로 교육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교수당 SCI, SSCI, A&HCI 논문 피인용수에서 전국 15위를 차지해 연구 경쟁력 역시 전국적으로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광운대는 2년 새 무려 30계단이나 상승하며 올해 28위를 기록했다. 숭실대는 2008년 이후 교육여건·교수 연구 부문에서 성장을 거듭하면서 종합순위는 2009년 42위, 2010년 32위를 거쳐 올해 22위까지 뛰어올라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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