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한나라당 멀리 있는 것 같다"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11-01 1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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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청년공감 타운미팅 열어

최근 한나라당이 10·26 재보선 서울시장 선거 참패 후 20대, 30대층들의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대학생들은 한나라당을 꺼려하고 멀리 있는 존재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이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며 젊은 유권자 잡기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1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 앞 J'story에서 20대 대학생과 청년공감 타운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왜 대학생들은 한나라당을 싫어하는가'라고 질문했고 대학생들은 "싫어하기보다는 꺼려진다. 한나라당은 너무 멀리 있고 위에 있는 것 같다", "한나라당이 좀 더 멀리 있는 존재 같다. 같은 눈높이에서 교감을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보수당 이미지가 강한데 대학생들은 지키기보다는 개혁을 원하기 때문에 야당을 선호하게 된다. 그리고 SNS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부자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기득권을 수호해 우리들의 것을 뺏고 부자들만 잘 살게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는 대학생들이 한나라당에 대해 기득권정당, 부자정당, 보수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이같은 이미지가 선거에서도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홍 대표는 한나라당이 부자정당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치권에서 낙인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서민정책을 내놔도 부자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기가 어렵다"며 "내년 총선까지도 낙인효과를 벗어나기가 어렵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희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 대표는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늘 젊은 사람들 얘기하는 자리에 처음 나와 봤다"면서 "여러분들의 건강한 생각을 당에 담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이날 홍 대표는 자신의 퇴진을 압박하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꼴 같잖은 게 대들고"라고 말하거나 "남자가 똑똑하면 꼴값을 한다", "나는 이대 계집애들 싫어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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