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시행된 2단계 BK21사업에서 지금까지 9개 대학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탈락 대학에 대해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정부 지원금이 낭비됐다는 지적도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는 17일 '2단계 BK21사업 종합평가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는 2단계 BK21 사업단별 2011년도 운영 성과와 6년간의 사업 전체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2단계 BK21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돼 오는 2013년 2월 종료된다"면서 "2단계 BK21사업의 사업단별 6년간 운영 실적 평가와 전체 성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2단계 BK21사업은 사업 시작 당시 74개 대학, 569개 사업단이 지원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65개 대학, 500개 사업단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교과부가 매년 평가를 실시,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 우수 사업단을 대상으로는 사업비를 증액하고 미흡한 사업단을 대상으로는 협약해지 또는 사업비를 삭감했기 때문. 하지만 비록 9개 대학 수준이라도 사업 탈락 대학은 물론 사업단의 경우 국민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지적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이번 종합평가를 통해 각 대학과 사업단이 제시한 사업목표 달성도와 실적을 평가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과 우수인재 양성 기여도 및 사업 한계를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과는 계승·발전시키고 문제점과 한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 후속사업 추진 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성과에 대한 발표회와 우수 사업단, 우수 참여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될 예정이다.
종합 평가 추진 일정은 세부 종합평가 항목 확정(2월)→사업단의 종합보고서 제출(4월)→사업단별 성과 평가 실시(6월)→이의신청(7월)→평가 결과 최종 확정(9월)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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