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특수교육 담론(discourses, 디스쿠르)은 지금까지 너무 특수한 지말에 관심을 쏟은 나머지 그 근본(즉, 體用의 體)을 간과하지 않았는가?”라는 문제제기를 하면서 자신의 특수교육 담론을 지배하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하나는 개인의 장애(disabilities)가 아무리 무겁더라도 인간교육 가능성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결코 놓치지 말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특수)교육 실천을 지배하는 일상적 현상에 대한 비판의 끈을 놓지 말고 잘못된 것에 대해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담론 기조는 하나의 이상적 기준으로 존재해야 할 ‘한국특수교육론’의 실재(實在; reality)를 정립하는 데에 모아지고 있다.
2부 특수교육 에세이에서는 심층 종교와 특수교육의 만남에서부터 김예슬 선언과 대학, ‘도가니’ 현상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평소 지적 관심사를 광범위하게 반영하고 있다.
한편 김병하 교수는 대구대 특수교육과에서 40년동안 재직했다. 김 교수는 2009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고 이듬해에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한 21세기 지식인 20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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