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가 연구력 강화, 대학원 활성화, 대외협력 활성화, 취업역량 강화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대규모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부산대는 기존 부총장, 의무부총장 체제에서 부총장을 교육부총장으로 명칭 변경하고, 대외협력부총장을 신설해 교육·대외협력·의무 등 분야별로 3명의 부총장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외협력부총장은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공보 업무를 관리하며 발전재단과 동문회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발전기금 모금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 부산캠퍼스의 부총장은 교육부총장으로 변경하고 대학원장과 겸임해 연구인력 양성에 매진함으로써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기반을 공고히 하게 된다. 양산캠퍼스의 의무부총장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또한 부산대는 연구력 향상을 위해 R&D미래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연구와 산학의 협력을 통한 학술 연구 진흥과 기술사업화, R&D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기존 산학협력단의 연구 부문과 기획처의 연구 부문을 통합해 R&D미래전략본부로 개편한다. R&D미래전략본부의 본부장은 산학협력단장이 겸보하며 각 기능별로 R&D미래전략팀, 연구진흥팀, 연구감사팀으로 운영한다.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전담부서인 종합인력개발원은 미래인재개발원으로 확대된다. 기존에는 학생처장이 종합인력개발원의 원장을 겸임했으나 미래인재개발원장을 분리함으로써 책임 경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대기업 출신의 취업 전문 인력을 영입해 조직을 총괄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교무처에는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교무부처장과 별도로 학무부처장을 두어 학사업무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이는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며 신설 학무부처장직이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겸보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총장직할 조직 및 부속기관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정비가 이뤄진다. 기존 교양교육센터를 교양교육원으로 승격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을 체계적으로 통섭한 융합 인재를 양성하며, 부속기관으로 운영되던 교수학습지원센터를 교무처에서, 홍보실은 대외교류본부에서 관할해 업무 긴밀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이번 행정조직 개편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온 대학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외부 전문업체의 컨설팅 과정에서 제시된 행정조직 개편 권고 내용을 일부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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