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간호학과, 소록도 봉사활동 펼쳐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3-12-18 17: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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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치료와 더불어 환자들의 마음도 치료하는 의료인 양성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환자들을 돌보는 충청대 간호학과 학생.
"새벽 5시 전에 일어나 밤늦게 까지 환자를 돌보는 것 쉽지는 않지만 우리의 손길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충청대학교(총장 유선규)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환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소록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간호학과 동아리 '무한간호(지도교수 박경순 학과장)' 소속 학생들로 1학년 12명, 2학년 8명, 3학년 10등 모두 30명이다.


충청대 간호학과의 소록도 봉사활동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여름 방학에도 20명의 학생들이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에는 환자들의 얼굴과 손, 발 등을 따뜻한 수건으로 닦아드리는 세면 봉사와 국립소록도병원 직원들과 함께 조를 이뤄 병실을 돌며 기저귀를 갈아드리는 일을 한다.


오후 봉사활동은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환자들의 기저귀를 다시 갈아주고 침대 시트를 교체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산책을 시켜드리며 말벗이 돼 주고 재활운동도 돕는다. 봉사활동이 끝난 저녁에는 숙소에 모여 활동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진다.


박경순 교수(학과장)는 "간호사는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도 치료해줄 줄 아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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