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오상은 교수, 하천 독성 생물 감시 장치 개발

박초아 | cho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3-18 2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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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 등록 마쳐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바이오자원환경학과 오상은 교수 연구팀은 미생물을 이용해 하천, 호소 등의 독성물질 유입을 경보하는 '독성 생물 감시 장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오상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황산화 미생물을 이용한 독성물질 탐지기술을 개발한 이후 지속적인 추가 연구와 보완 끝에 판매 가능한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 특허 등록도 마친 상태다.


제품은 황산화 미생물이 산소를 이용해 황을 산화하고 황산염 이온을 생성하는 것을 착안해 개발됐다. 이 기기는 독성물질의 유입 정도에 따라 변화하는 황산염의 농도를 간단한 전기전도도로 측정해 독성도를 측정할 수 있다.


전기전도도 측정만으로 하천수의 독성여부를 파악한다는 점에서 하천의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고 하천수 필터링의 전처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특·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물벼룩 △조류 △물고기 △연료전지 △질산화 박테리아 등을 이용하는 기존의 경보장치가 하천수의 탁도에 민감하거나 나타나는 수치가 독성의 영향인지 다른 생리적 영향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던 것을 크게 개선했다.


오 교수는 이 연구를 위해 북한강변에 위치한 춘천 음식물 처리장과 대전월평정수장 내에 시제품을 시범 설치해 1년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100%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기기 가격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해당 분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생물감시장치의 70%이상이 외국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개당 기기 가격이 1억원 가까이에 형성되어 있다.


오 교수는 "이번 제품 개발로 물고기 때 죽음 등을 일으키는 하천 오염사고를 방지하고,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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