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하는, 국제적 명문사학으로 도약”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3-27 1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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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김영수 서강대학교 입학처장

인재상에서 리더로서의 가능성 중시… 2015 입시에서 인문계 논술 변화 예고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등 명문사학 위상 자랑… 한국 대학교육의 모델로 자리매김


▲김영수 서강대학교 입학처장
대한민국 대표 명문사학, 서강대학교.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 문구 또는 표어)는 우수 인재들이라면 누구나 그 주인공을 꿈꾼다. 가톨릭 신앙과 예수회 교육 이념을 토대로 설립된 서강대는 △학문 탐구와 진리 △정의 실천 △인간 존엄성과 생명 가치 존중 △사랑과 믿음을 갖춘 전인교육 지향 등을 기반으로 인류 문화와 인류 공동체 발전에 헌신하는 참 인재를 양성해왔다. 또한 이를 통해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종합대학(사립) 1위 등 최고 명문 사학의 위상을 자랑한다.


김영수 서강대 입학처장은 “이러한 성과는 반세기 동안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선도하고자 한 서강대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면서 “대내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명문사학으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서강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서강대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인재상이 있다. 바로 ‘SIQ(Sogang Intelligence Quotient, 서강 인재 지수)’다. 이를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서강대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리더로서의 가능성이다. 물론 우수한 성적도 우리가 봐야 할 지표 중에 하나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에게는 ‘내가 얼마나 똑똑하냐’를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남을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있는지’가 필요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과 같이 갈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과 더 많은 것을 만들어 내고 더 좋은 것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등이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따라서 서강대가 원하는 스펙이라고 하면 ‘팀플레이’다. 예를 들어 몇 명이서 팀을 구성해 경진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고 하면 이것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Q. 2015학년도 서강대 입시의 주요 특징과 변화는.


“올해 입시전형을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학생들에게 크게 혼란을 주지 말자였다. 따라서 2015학년도의 정부 방향에 서강대도 맞췄다. 다만 서강대 논술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에 따라 논술에서 약간 변화를 주려고 한다. 구체적으로 자연계 논술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인문계 논술은 글자 수와 제시문 분량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인문계 논술에서 특별한 준비 없이도 고교교육을 충실히 임한 학생이라면 평소 내공으로 답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자 한다.”


Q. 수험생들을 위해 지원전략을 소개한다면.


“올해 입시는 서강대만을 위한 준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어느 대학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바로 이것이 2015학년도 입시안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입시안은 특별전형들이 상당히 축소되거나 폐지된 상태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대학들 간에 공통점이 굉장히 많아졌다. 따라서 다른 대학의 전형을 준비하면서도 서강대 전형을 준비할 수 있고 반대로 서강대 전형을 준비하면서 다른 대학 전형을 준비할 수 있다.”


Q.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대한 팁을 준다면.


“‘내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여러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즉 남들이 하니까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교내활동 등을 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남들이 다 하는 것은 피했으면 좋겠다. 또한 무엇을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서강대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명문사학이다. 수험생들에게 소개할 만한 최근 성과라면.


“서강대는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선정한 2014년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Korea’s Most Admired Companies)’ 조사에서 종합대학(사립) 산업군 1위로 선정됐다. KMAC는 전국 사립(종합)대학을 총 13개 지표로 평가하는데 서강대는 이 중 10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강대는 인재 육성과 교육에 대한 투자 지표뿐 아니라 사회 공헌을 비롯해 고객 만족과 신뢰도 측면에 있어서도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그간 인정을 받아온 서강대의 고객만족도와 교육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또한 서강대는 2011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dvancement for College Education)으로 선정됐고 2008년부터는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에 매년 선정되고 있다. 이런 사업들에 선정됐다는 것은 서강대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한국 대학교육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Q. 지금은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우수 인재를 양성, 배출하느냐도 중요한 시대다. 서강대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나 제도는 무엇인가.


“지금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국제적인 안목을 갖추고 다양한 학문 분야를 통섭할 수 있는 융합적인 학생이다. 서강대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내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선 서강대하면 많은 사람들이 다전공제도를 떠올릴 것이다. 사실 다른 대학들도 다전공 혹은 복수전공 제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자격조건과 인원 제한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학생이 다전공제도를 자유롭게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서강대는 계열, 모집단위, 전공, 학점에 관계없이 3개까지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신청하고 이수할 수 있다. 서강대 학생이라면 인문학과 경영학 전공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마케터가 될 수 있고, 공학도가 신문방송학을 공부함으로써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이 모두 가능한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강대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과 학업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교수학습센터와 글쓰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Q. 서강대는 융합학문과 국제화에서도 선도적이지 않나.


“대학이 지향해야 할 미래 교육의 목표는 분과 학문 틀에서 벗어나 인문학적인 상상력과 첨단과학기술을 융합시키고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 광범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런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지식융합학부를 신설, 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전공과 국제한국학전공을 창설했다. 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전공은 ‘한국형 스티브 잡스의 탄생’을 꿈꾸며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인문학 기반의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표현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첨단 기술과 융합시킨다. 이로써 혁신적이며 고유한 가치가 녹아 있는 진화된 형태의 미래를 선도할 새 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국제한국학전공은 오늘의 한국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을 역사적 관점에서 그리고 세계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람, 한국이 세계 속에서 어떻게 더불어 존재해야 하는지를 통찰하는 안목을 지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서강대 캠퍼스에 오면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서강대는 세심한 관리와 지원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있다.”


Q. 장학제도와 학생복지시스템은 어떤가.


“학생들이 학비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교내·외 장학금을 마련해두고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입학금 전액과 4/8학기까지 수업료를 전액 지급하는 신입생 우수·최우수 장학금이 마련돼 있다. 재학생들에게는 성적과 가계 수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재학 인원의 약 50% 이상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 대상이다. 아울러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계가 곤란한 학생들에게 해외 탐방 기회를 주기 위해 해외 탐방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고 한국장학재단을 비롯해 70여 개 장학재단과 기업체를 통한 교외 장학금 지급도 이뤄진다. 동문회 역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을 위해 기금을 조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단 이사장 장학금을 통해서도 매학기 3000만 원의 장학금이 제공되고 있다. 학생복지와 관련해서는 요즘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걱정하는 부분은 진로나 취업일 것이다. 이에 따라 서강대는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취업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문회에서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Q. 서강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수험생들은 ‘남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물론 대학을 점수를 놓고 가는데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겠냐’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관점을 달리해 보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전공이나 대학을 같은 점수대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를 생각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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