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구팀, 중금속 구리이온 측정 기술 개발

부미현 | bmh@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7-09 14: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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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점 이용 물 속에 녹아있는 구리 확인

국내 연구진이 물 속에 있는 매우 낮은 농도의 구리를 쉽고 간단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한창수 교수 연구팀은 양자점(Quantum Dot)을 이용해 물속에 녹아있는 구리를 색깔의 변화로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색변환을 이용한 기존의 연구 중에서 가장 낮은 구리 농도를 검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현장에서 즉시 중금속 측정이 가능한 기술로서 환경을 감시하고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팀은 특정한 빛의 파장을 가지고 수 nm크기를 가지며, 광학적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반도체 양자점 (Semiconducting quantum dot)을 구리이온을 측정하는 기본 물질로 활용했으며, 구리이온만 선택적으로 반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싸이오설페이트(Thiosulfate)한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신기법을 개발했다. 양자점이 구리이온과 싸이오설페이트를 동시에 만나면 양자점의 발광 강도가 급격히 줄어들어 색깔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철이온 및 수은이온을 금나노입자를 이용해 현장에 색깔변화를 바로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존에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중금속을 현장에서 동시에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한창수 교수는 “양자점 색변환 기술 및 이를 응용하는 기술은 향후 다양한 환경오염을 현장에서 손쉽게 측정, 감시하는 환경산업의 원천기술로서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으며, 학교 및 공공을 위한 먹거리, 환경오염 감시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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