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에 걸린 환자가 더 오래 산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4-09-28 22: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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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하태경 교수, 위절제술 환자 67명 연구 결과 발표

▲하태경 교수
조기위암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위암을 절제하면서 복강내 내장지방을 같이 제거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화제다.


한양대 의대 하태경 교수팀은 한양대병원에서 위절제술을 받은 67명의 수술 후 1년간 추척검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 지수가 줄고 고밀도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해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두 번째로 알려져 있는 심장질환 위험요소를 감소시켜주는 결과를 확인했다.


우리나라 암 발생률 2위인 위암은 폐암과 간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위암은 과거에 비해 조기검진(내시경)을 통해 발견돼, 수술로 사망률을 줄여가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환자들은 수술 후 영양결핍, 체중감소, 식이장애 등의 합병증을 우려해 수술 치료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위암의 경우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면 재발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외과 의사의 주요 관심사는 암이 재발하는 것 보다 수술 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하태경 교수는 “위암수술의 근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인 여러 성인병을 동시에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초연구를 통해 그 기전을 발견하는 후속연구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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