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 일본연구센터(소장 유재진)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4차례에 걸쳐 일연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일본사회가 겪은 3.11 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태 등 각종 재해를 다양한 영화를 통해 접근한다. 또 이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일본의 재해현실을 관찰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를 성찰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상영작인 ‘원자력발전소의 진실’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사고의 심각성을 몸으로 체험,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 법인 아시아 태평양 자료센터(PARC)가 주축이 되어 2011년 8월에 긴급하게 제작한 것이다.
13일 상영되는 ‘청각장애자의 3.11’은 3.11 일본 대지진 당시 피난 경보를 듣지 못해 쓰나미에 휩쓸린 청각장애인들의 현실에 착안한다.
20일 상영작인 ‘후쿠시마를 잊지 않으리’는 2011년 5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북서쪽으로 4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후쿠시마현 이다테무라(飯館村)에서 시작된다. 피난을 간 가족과 아직도 경계구역에서 300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는 축산농가의 일상을 그려낸 기록이다.
영화제 마지막날인 28일에는 대지진 이후 그 균열을 짊어진 채 동요하면서도 다시 일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춘 ‘Since Then’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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