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째 ‘이웃에 옷 지어 주기’ 재능기부 봉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고 있는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말 4번째 프로젝트로 ‘리본(RE:BOR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학생들로부터 헌 옷 60벌을 기부 받았다. 10여 명의 학생들은 한 땀 한 땀 바느질과 재봉질을 새로 하고 라벨을 다시 달아 새 옷처럼 리폼(reform)해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에 맞춰 해외 봉사 단체인 ‘옷캔’에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터치(Touch)’라는 프로젝트로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는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2011년 겨울 광진구 지역 독거 노인들을 위한 겨울 외투(패딩점퍼) 30벌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으며, 2012년에는 청각장애 어린이 연주단원들에게 개인별 맞춤 연주복을 만들어 선물했다. 2013년에는 행복나무소년소녀합창단원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합창단복을 손수 지어 선물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 2014년 프로젝트를 시작한 학생들은 10여 명 안팎의 새로운 회원들로 팀을 꾸리고 기존 프로젝트였던 ‘터치’를 새롭게 태어나보게 하자는 의미로 ‘RE:BORN’이라는 새 프로젝트명을 지었다. 원단 지원과 회원 모집 등 여러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진행했던 옷을 ‘만들어’ 기부하는 작업 대신 ‘헌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박준형 (의상디자인전공, 23세)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무 생각 없이 버리던 옷들이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60벌이라는 적은 수량이지만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 생명을 얻을 옷들을 생각하니 프로젝트를 진행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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