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밥상머리교육’ 개강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3-17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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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훈장교육 등으로 ‘화제’, 올해 또다시 시행
▲ 이진석 선생이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모습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17일부터 작년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밥상머리교육’ 교과목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밥상머리교육’은 식사시간을 통해 기본적인 식사예절,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배려, 나눔 등의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17일 학생들과 만나는 첫번째 강사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장애우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진석(수원아름학교) 선생이다. 이 선생은 학생들을 포함해 일반인이 갖고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의 변화를 강조하는 한편 장애우를 대하는 예의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주 24일에는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필리핀에서 온 외국인 영어교사 아날린 타바타씨가 강의를 진행하고 그 밖에도 양지서당 유정인 훈장, 신중혜 아나운서, 김희수 총장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밥상머리교육’은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과제도 독특하다. 부모님께 밥상을 차려드리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등 인성교육과 관련된 과제가 많다.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혜선 씨는 “작년 수강했던 친구로부터 추천받아 신청해 듣게 되었는데 첫 강의부터 느낀 점이 너무 많다”며 “이 교과목을 끝마치고 나면 나 스스로가 많은 부분이 긍정적 변화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밥상머리교육’ 책임교수인 이병임(기초교양교육대학 소속) 교수는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는 것은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배려할 수 있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가장 좋은 인성교육 선생은 부모라고 생각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을 이 교과목의 가장 큰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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