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민간업자 돈 빌린 홍명고 이사장 고발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5-06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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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학교부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민간개발업자로부터 수억원을 빌린 혐의(배임수재)로 홍명고등학교 학교법인 태화학원 이사장 이모씨를 울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사장이 일방적으로 학교부지 매각을 진행했다"며 태화학원 이사진이 특별감사를 요청하자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감사를 실시, 이사장이 2010년 4월과 이듬해 1월 각각 4억원과 4천만원을 특정 민간개발사업자로부터 빌리거나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단 옆에 있어 공해와 교통불편 때문에 민원을 겪은 홍명고는 2013년 학교부지 매각과 이전을 추진, 이 민간개발사업자와 계약까지 했으나 계약금 문제로 결국 무산됐다.

이사장은 올해 1월 다른 민간사업자와 또다시 매매계약을 진행하면서 이사회 의결 없이 매매 협약서를 쓴 것도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고발과 별도로 이사장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 취소'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사장에 대한 청문을 거쳐 다음 달 안에 이사장직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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