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형문화재 전통복식 기증받아"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8-07 15: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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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형문화재 최온순 침선장 전통복식 320여 점 기증

▲굴건제복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오는 11일 전북대 박물관에서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2호 최온순 침선장으로부터 평생 제작해 온 궁중복식 등 320여 점의 전통복식을 기증받는다.


최온순 침선장은 올해 팔순을 맞이해 전통복식의 연구 수준 심화와 전통문화유산의 공유라는 차원에서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전북대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기증자 가족들이 참석한다. 기증식 이후에는 기증 작품이 전시될 전통복식관 예정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온순 침선장은 소녀시절부터 바느질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가정에서의 체계적인 바느질 수업과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1998년에 한복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당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수의(壽衣)와 굴건제복(屈巾祭服)의 복원하고 재현한 공적을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침선장으로 지정됐다. 박경자 교수 고증을 받은 전라도 지방 굴건제복을 비롯해 정경부인 은진 송씨 당의, 덕온 공주 당의 녹원삼, 조선 태조 청룡포 및 영조 홍룡포 등이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전북대는 이번 기증을 계기로 오는 2015년 3월 전북대 박물관에 전통복식관을 설치한다. 궁중복식을 비롯한 다양한 우리 옷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복식의 역사와 우리 옷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스타일 및 기록 유산의 일환으로 홍보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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