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항공 첨단기술을 잡는다”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12-29 1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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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최고학과] 여주대학교 항공정비과

여주대 항공정비과, 취업률 91.6% 놀라운 성과. 입시경쟁률 13.6대 1 달성
4학기제 운영, 우수한 교육 시스템, 군부대 협약으로 탄탄한 실습환경 구축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실업 속에서 취업률은 대학과 학과를 고르는 첫번째 기준으로 떠올랐다. 이에 전문직 간부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군에서 일반병사 복무 기간을 줄이고 항공정비부사관과 같은 전문직 간부 규모를 2020년까지 15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향후 전망도 좋다.


여주대학교 항공정비과는 육·해·공군 그리고 해병대까지 항공정비부사관 진출을 돕는 대표 학과다. 여주대의 교육비전인 ‘솜씨, 말씨, 마음씨를 갖춘 Y형 인재육성’과 더불어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최고의 항공정비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13년 힘차게 출발했다. 역사는 짧지만 지리적 이점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중심으로 2015년 첫 졸업생의 91.6%가 취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날로 경쟁률이 증가하는 인기학과인 여주대 항공정비과를 자세히 들여다 보자.


돈도 벌고 경력도 쌓는 알짜 직업, 항공정비부사관


4년제, 전문대 할 것 없이 항공정비 관련 학과는 전국 단위로 분포돼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항공정비부사관을 목표로 교육하는 곳은 흔하지 않다. 실무경험과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군 항공정비부사관이 되는 것이라는 게 김정래 여주대 항공정비과 책임교수의 설명이다.


“대표 항공업체인 KAI를 비롯해 항공정비 분야만큼 경력직을 선호하는 곳도 없습니다. 아무 경력도 없이 4년, 2년 공부한 것으로 취업할 수 있다? 정말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여주대 항공정비과에서는 2년간 체계적인 교육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4년간의 의무복무 기간 동안 군에서 돈도 벌며 경력도 쌓을 수 있습니다. 노력에 따라 장기복무도 가능하며, 전역 시 원하는 기업에 당당히 취업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주대 항공정비과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4학기제 운영으로 필수 자격증 취득 용이


항공정비과에서 군 간부가 되기 위한 필수과목 이수와 체력단련까지 완성하려면 2년이라는 시간은 매우 짧다. 그래서 여주대 항공정비과는 4학기제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운영한다. 정규 학기 외 방학 기간 동안 자격증시험 준비와 보충교육이 이뤄지는 것! 학생들은 1학년 하계방학때 항공정비기능사, 동계방학에는 산업기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 교수는 “부사관 시험과는 별개지만 어느 정도 기술 수준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고 가장 좋은 것이 자격증”이라며 “특히 산업기사는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과 차원에서도 학생들의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주시 인근에는 육군 항공기 운용의 중심이 되는 항공작전사령부가 위치해 있다. 또한 공군전투기 운용 중요부대인 원주비행장에 8전투비행단이 위치해 있다. 항공정비과는 이들 부대와 협약을 체결해 현장실습 및 연계형 실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육군 1항공여단, 202항공대대, 73항공기 정비대대 등과의 추가 협약을 실시하는 등 실습여건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학생 스스로 통제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


항공정비과 학생들의 일과는 학생 스스로 규율을 준수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아침운동을 시작으로 오전·오후 수업, 오후 운동, 야간 보충수업까지 쉴 틈 없이 몸과 두뇌를 움직인다. 그래도 대학생인데 너무 타이트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항공정비과 학생들은 졸업 후 대부분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다. 김 교수는 “군 간부로서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위계질서(상명하복)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습관화해 군 간부로서 적응력을 본능적으로 익히기 위함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육 시스템은 군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부대원들에 따르면 여주대 항공정비과 출신 간부들의 인내심과 적응력, 규율 준수의 모습은 여타 간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항공제작 동아리, 드론대회 등 다양한 특화활동 마련


1년 4학기라는 바쁜 시간 속에서도 재학생들은 다양한 특화활동에도 참여하는 열의를 보인다. 여주대 항공정비과에서는 항공 동아리 활동, 산업체 현장체험, 군병영체험, 선배 초청 특강, 멘토제 시행 등 다양한 특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항공 동아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항공기 제작 동아리 ‘SOLO-15’는 국내외 항공기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연구해 자체 브랜드 관광레저 및 사업용 경비행기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에게 항공기 이론 및 실습에 대한 전문성 배양과 더불어 테스트 비행을 통해 정비사로서의 기술을 배양하고 정비 능력도 습득케 한다.


학과에서는 최근 떠오르는 ‘드론’과 같은 무인항공기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규 수업과정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항공전문성 강화를 위해 드론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다.


인문계고 출신 대부분, 전공심화과정 구축


여주대 항공정비과의 입학조건은 어떻게 될까? 신입생 정원은 40명이며, 대부분 수시로 선발한다. 입시 경쟁률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이 인문계고 출신자이며, 항공특성화고 혹은 공업고 출신인원은 의외로 소수인 편이다. 현역 입병 대상자가 주류를 이루지만 군필자 지원도 가능하다.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은 3~4명으로 전체의 10% 정도다. 김 교수는 “군에서 여성 부사관 모집이 제한적인 데다 병과도 한정돼 있기 때문에 비율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길 원한다면 전공심화과정에도 지원할 수 있다. 총 4년 동안 대학에 다니게 되며 학사학위와 더불어 항공기사자격증 취득 조건까지 갖출 수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마다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이 ‘과연 취업할 수 있냐?’인데 우리 학과의 교육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준다면 100%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김정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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