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1년 과정 수업을 마칠수 있는 하계 집중과정을 올해부터 도입키로 했다. 학생들이 학사과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과정은 1학기 수업이 끝나는 6월 중순부터 8주간 운영된다. 이 과정이 끝나면 학생들은 9월부터 이듬해인 2월까지 약 6개월의 여유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2학기를 여름방학 기간에 당겨 듣는 것으로 2학기 등록금 외에 추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강의는 모두 전공과목으로 구성되며 의대와 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해당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지 않을 경우 예년처럼 2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성균관대의 이 같은 결정에는 학생들의 교외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최대 6개월까지 주어지는 자유시간 동안 해외 어학연수, 취업과 대학원 진학 준비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2개월 남짓한 방학 기간은 어학연수를 다녀오기에 짧은 시간이라 학생들이 휴학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집중과정이 이같은 시간 낭비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재학생 13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가 이 과정을 도입하는 데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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