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숙명여대 명예박사 된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4-25 1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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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숙명여대서 현역 예술인 가운데 최초로 명예박사 학위 수여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명예박사가 된다.


숙명여대는 오는 2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강수진 단장의 명예 무용학 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현역 예술인 가운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강 단장이 최초다.

강 단장은 1985년 세계 최고 명성의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했고, 이후 1986년 EU 최고의 발레단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한국인 최초로 입단하는 등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1990년 대통령상 표창, 199년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 및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수훈, 2007년 독일 최고 장인에게 부여되는 캄머 텐처린(궁중무용가) 칭호를 동양무용수 최초로 받아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최고의 무용수로 인정받아왔다.

지난 2014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임명되어 무용가에서 예술 행정가로 변신한 강 단장은 그동안 클래식 위주로 진행됐던 레퍼토리에 모던 발레와 드라마 발레 등의 신작 레퍼토리를 추가해 공연의 다양성을 구축했다. KNB Movement 시리즈와 Rising Star 갈라 공연을 통해 국립발레단의 수준을 높이면서 발레인재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숙명여대 대학원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굴의 의지로 발레에 바친 열정적이고 숭고한 삶의 모습이 여성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학위 수여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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