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맞은 대학가, 서거석 전 총장이 제언을 전하다"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4-26 16:35:43
  • -
  • +
  • 인쇄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8년의 재임기간 기록 '위기의 대학, 길을 묻다' 펴내

중앙일보 대학 평가 국립대 1위(2014), 조선일보-QS 아시아대학 순위 74위(2015), 잘 가르치는 대학 전국 1위(2014), 재학생 대학 만족도 평가 전국 1위(2012), 국립대 혁신평가 전국 1위(2014).


위는 모두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재임시절 이뤄낸 업적들이다. 당시의 업적만을 보면 일견 화려하게만 보이지만, 과거 서 전 총장이 막 부임하던 시절의 전북대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런 저런 악재로 쓰러져가던 전북대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이 바로 서거석 전 총장이다.


전북대 제15대 총장으로 부임한 서 전 총장은 강도높은 개혁정책과 과감한 발전전략을 통해 전북대를 우리나라 최고 국립대로 탈바꿈시켰다. 위기 속에서 오히려 발전의 동력을 키워낸 서 전 총장의 뛰어난 경영능력은 대학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서 전 총장이 재임하던 8년 동안의 기록이 책을 통해 나왔다. 위기를 맞은 조직의 리더로서의 고민, 문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닌 이야기, 대학과 교육에 대한 서 전 총장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위기의 대학, 길을 묻다'는 서 전 총장이 재임기간의 일들을 직접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서 전 총장이 전북대 총장 선거 출마를 결심하던 당시의 이야기부터 대학 내부를 개혁하고 내실 있게 다지는 과정, 로스쿨 유치와 에이스(ACE)사업 선정 성공담, 수많은 국책 사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목적의 연구소를 설립하게 된 배경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특히 책에 담긴 '대학경영론'과 '우리나라 대학에 전하는 제언' 등은 전북대를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시켰던 서 전 총장의 철학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대학 경영인으로서, 그리고 학자로서 우리나라 대학의 앞날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서 전 총장은 대학들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풀어내고 있다. 대학 관계자라면 진지하게 책을 접해 볼 필요가 있다.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대학가에 서 전 총장의 경험담과 지침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민
유제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