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항아리처럼 자신만의 무늬 가져야"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6-07 1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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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손철주 미술평론가 초청 특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7일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 손철주 미술평론가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손 평론가는 강의에서 백자 달항아리 무늬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달항아리에 있는 아름다운 무늬는 도공이 그린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어나온 것"이라며 "인문학 역시 인간의 가치를 내 안에서 찾아가게 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달항아리와 닮았다"라고 말했다.


손 평론가는 "내부에서 외부로 서서히 발현되는 자신만의 무늬를 가져야 한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밖으로 드러날 수 있는 고유의 가치를 찾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그 일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그런 가치는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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