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학교가 일본 후쿠오카 아사쿠라(朝倉)시와 올해로 20년째 교류하면서 한·일 간 친선을 다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경대 국제교류본부는 지난 5일 부경대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부경대와 아사쿠라시와의 교류 2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사쿠라시 오바타 토요하루(尾畑豊春) 씨(69세) 등 7명의 아사쿠라 시민축제 관계자, 부경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 교류는 지난 1996년 아사쿠라 시청의 축제담당 직원이던 오바타 씨가 아사쿠라 시민축제에 부경대 학생들을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해마다 5월 열리는 아사쿠라 시민축제에 부경대 학생들의 참여가 정례화된 것. 지금까지 20년 동안 부경대 학생 294명, 인솔자 37명 등 331명이 이 축제에 참여했다.
해마다 10∼20여 명의 부경대 학생들은 아사쿠라 시민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전통풍물 및 무용공연과 한국음식 등 한국문화를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 머물면서 현지인들과도 교류하고 히가시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기도 한다.
그동안 교류의 가교역할을 해온 오바타 씨는 지난 2010년 부경대 한·일국제교류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이날 부경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경대 이수용 부총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규모는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이 교류행사가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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