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서울시립대에서 이룰 수 있어요”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10-27 10: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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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최고]서울시립대학교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오는 2018년이면 설립 100주년 맞아…서울시민과 서울시의 발전에 기여
음악관 개관, 100주년기념관 준공 등 캠퍼스 내 인프라 업그레이드


‘배움과 나눔의 100년, 서울의 자부심’,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오는 2018년이면 설립 100주년을 맞는다. 국내 대학 가운데 100주년을 넘긴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를 모태로 출범한 서울시립대는 100여 년간 국내 유일 4년제 공립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서울시민과 서울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대학저널> 11월호에서는 서울시립대에 재학 중인 장성규(교통공학과 3학년), 안수빈(도시행정학과 2학년) 씨를 만나 이 대학의 강점을 직접 들어봤다.


Q. 대학 입시에서 서울시립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장성규(이하 성규): 고교시절부터 실생활과 연관된 교통문제에 관심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설날과 같은 명절이 되면 왜 차가 막힐까’와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맴돌았죠. 국내 대학 중에서 교통공학과가 몇 개 없는 걸로 아는데, 그 중에서도 서울시립대는 교통 관련 학과 중에서도 단연 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망설임 없이 서울시립대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안수빈(이하 수빈) : 고등학교 이전에는 지방에서 살았어요. 고 2때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그 전까지는 도시 간의 불균형을 보면서 자랐어요. 입시를 앞두고 대학 진학에 대해서 심도 있는 고민을 해봤는데, 도시 간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도시문제를 다루는 학과에 진학하고 싶었고, 도시문제를 학문으로 다루는 곳은 서울시립대가 유일했어요.

Tip 서울시립대는 서울이 운영하는 대학답게 1997년 국내 최초로 도시과학대학을 설립했다. 이에 서울시립대는 대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환경·건축·세무·교통·조경·복지 등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교육하는 도시과학 분야 교육·연구의 중심이 됐다. 서울시립대는 30여 년 축적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과학을 넘어 다른 학문과의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등 보다 심오하고 실용적인 도시문제 해결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12년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개원해 해외 도시의 건설과 개발을 담당할 전문 인력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교육함으로써 서울뿐 아니라 해외 도시로 교육의 대상도 넓혀가고 있다.



Q. 서울시립대 재학생으로서 어떤 점이 가장 자랑스럽나요?
성규: 2년 뒤면 우리 대학이 100주년을 맞습니다. 서울시립대는 역사가 깊은 학교예요. 국내에서 100년이 넘는 대학이 몇 곳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대학의 역사가 깊다는 것은 그만큼 내공이 쌓여 깊이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Tip 서울시립대가 2018년이면 설립 100주년이다. 이에 서울시립대는 본격적인 100주년 준비에 나섰다. 원윤희 총장을 중심으로 학생과 서울시민, 서울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00주년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열리기도 했다. 또 자유융합대학 설립, 평생교육원 개원, 보건대학원 설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립대의 가치가 개교 100주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수빈: 캠퍼스가 다소 작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공원과 같은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캠퍼스라고 생각해요. 서울 시내에서 4계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캠퍼스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또 운동장, 웰니스센터 헬스장, 테니스, 스쿼시 등 학생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죠. 최근에는 음악관이 새로 개관했고, 100주년기념관 준공 등 캠퍼스 내 인프라가 업그레이드되고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Tip 서울시립대는 최근 음악학과의 새로운 교육공간이자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의 공간이 될 음악관을 개관했다. 개인 레슨실 28실, 강의실 4실 등을 갖춰 음악학과 학생들에게 그간 부족했던 공간 문제를 해결했다. 음악관에는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300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마련돼 있다. 콘서트홀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장 역할도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립대는 개교 100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100주년기념관인 ‘시민문화교육관’ 공사를 시작했다. 시민문화교육관에는 강의실을 비롯한 학습공간과 국제회의장, 실내체육관, 시민문화도서관, 시민창작지원센터, 평생교육원, 창업지원관, 산학협력본부 등의 시설이 마련되는 데 학생들의 학습공간을 제외한 주요 시설들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Q. 서울시립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 특별한 점은 뭐가 있을까요?
성규: 아무래도 반값 등록금이죠.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나 용돈을 충당해야 하는 시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유가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도 홍보대사 이루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Tip 서울시립대는 반값 등록금 이전에도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많은 지원을 받았다. 반값 등록금 시행 이후 교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졌다. 재학생들은 사회에 변화를 주도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동행프로젝트, 서울의료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빈: 국제교류가 잘되는 대학이라고 생각해요. 서울시립대가 국공립대이다 보니 전 세계에 있는 국공립대학들과의 교류가 타 대학에 비해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주위를 보면 해외 경험을 해보고 싶어했던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은 대부분 원하는 대로 해외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잡더라고요.

Tip 서울시립대는 현재 50여 개국 200여 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어 다양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인 교환학생, 복수학위, 글로벌인턴십, 글로벌엑스퍼트 프로그램, 해외어학연수,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간 6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 지원을 받아 해외에 나가고 있다. 교내 어학교육, 국제여름학교, Global S Cafe 등 교내에서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국제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서울시립대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규: 11월이면 곧 수능을 앞두고 있을 때인데, 가장 마음이 해이해질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벌써부터 재수를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수시에 합격한 몇몇 친구들의 얘기도 들리고... 학업 분위기가 엄청 산만해져요.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재수를 했는데, 저도 고3 때는 몰랐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을요. 수능이 끝나는 그날까지, 면접과 실기전형이 끝나는 그날까지 절대 긴장을 놓지 마세요.

수빈: 저는 수시전형으로 서울시립대에 합격했는데, 수시 원서를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 필요하더라고요. 중구난방으로 여기저기 입학 원서를 넣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전형을 골라서 전략적으로 입시를 치르는 게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2년 남짓 다녀보니 서울시립대는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선배들이 이곳에서 적성을 찾고,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봤거든요. 수험생 여러분, 지금 입시 막바지로 많이 지치고 힘들 텐데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서울시립대에서 활기찬 대학생활을,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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