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16 이병기·최명희 청년문학상' 시상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11-02 1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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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대학 부문에서 총 275명, 785편 경합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6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시상식이 1일 전북대 총장실에서 열렸다.


이병기 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대과거'를 쓴 전명환 씨(중앙대 국어국문과 2학년)가, 고등 부문에는 '몽상'을 선보인 황주연 학생(경산여고 2학년)이 선정됐다.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꽃에서부터'을 쓴 윤선미 씨(서울디지털대 문창과 3학년), 고등 부문에는 '야간비행'을 쓴 윤정은 학생(안양예고 2학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간과 삶의 관계를 소재로 한 시 부문 대학부 수상작 '대과거'는 독자와 합일된 감정을 공유하는 데 성공해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시 부문 고등부 수상작 '몽상'은 성년 무렵에 직면하는 미래에 대한 의구심과 혼란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면서도 시 감성을 잘 유지해 수상작에 선정됐다.


소설 대학부 수상작 '꽃에서부터'는 서사를 이끄는 힘과 완결미, 평범한 소재에서 큰 감동을 이끌어 낸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개발지역을 배경으로 한 소설 고등부 수상작 '야간비행'은 안정된 문장과 구성으로 담담하게 소설을 이끌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 부문 167명 669편이, 소설 부문 108명 116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시 부문 심사는 최승범·양병호·유인실·이승철 위원이, 소설 부문 심사는 서철원·황보윤·장마리·김소윤·최기우 위원이 맡았다.


박준호 문학상 운영위원장 겸 신문방송사 주간은 "수준 높은 응모작들로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작품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녹록지 않은 고민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그간 손홍규, 전아리, 이혜미, 백상웅 등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들을 발굴해 내며 전북대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우리나라 문단을 이끄는 중심에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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