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우리에게 우심화 교수님은 아빠같은 존재입니다."
다음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김영욱 이하 아신대) 선교중국어과 학생들의 이야기다.
올해 첫 졸업생 배출한 아신대 선교중국어과의 우심화 학과장이 사비를 써가며 묵묵히 학생들을 지원해 온 사연이 주변에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신대에 따르면 우 학과장은 지난 4년간 7300만 원을 선중과에 기부했다. 그 비용은 학생들의 연수 비용 및 교재비, 학과 부자재 구입 비용으로 사용됐다. 우 학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사비로 학생들을 공부시키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선중과는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중국 및 대만으로 6주 과정의 단기 어학연수를 간다. 한번 갈 때마다 1인당 250만 원 가량이 소요되는데 우 학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사비로 연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구체적 금액 등을 밝히지 않았다.
우 학과장의 학생 사랑은 학비지원 등에서 끝나지 않았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시험 과목 중 한국사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게돼 한국사 과목 개설을 직접 주도해 설치했다. 그는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내 자식은 물론 다른 학생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속이 시커멓게 타 도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우 학과장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일 뿐이지, 내 돈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신대는 2013년 선교중국어학과(이하 '선중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졸업생 배출했다. 2013년 22명 입학으로 시작된 선중과의 올해 졸업생은 2명이다. 한 명은 졸업 후 중국 대련 소재 온누리교회에 취업이 됐고 다른 한 명은 아신대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맺고 있는 중국 하북사범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