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 중심 약학대학 유치 '청신호'

이희재 | jae@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6-22 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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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약사 인력 수급 대책 마련 예정에 따라 약대 유치 전망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약학대학 유치가 보건복지부의 약사인력 증원 등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관리 대책' 마련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30년 약사 인력이 1만여 명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이에 따른 수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약사 인력은 2030년까지 1만 742명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 약사 면허등록 인원(7만 명)의 15.2%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해외 환자 유치 증가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신약개발에 따른 의료산업 확장에 따라 약사 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동안 연간 1700명이었던 전국 약대의 입학정원에 대한 확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약대가 없는 전북대와 제주대의 약학대학 유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대는 전라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 농산물 기반형 신약개발 분야'를 선점할 연구 중심의 약대 유치를 위해 신약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뜻을 같이 하는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의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학과 치의학, 수의학, 자연과학, 농생명, 고분자·나노, 화학공학 등 신약개발을 위한 학제 간 협력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이에 약대가 유치된다면 연구 중심의 약사 인력 배출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전북대병원에도 약학대학의 유치는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 약학대학 유치는 농생명 수도인 전북의 인프라를 천연 농산물 기반형 신약개발 전문 인력 양성으로 연계할 수 있어 지역 전체의 숙원"이라며 "반드시 약대를 유치해 천연 농산물 신약개발 분야에 독보적 위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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