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서남대 정상화에 1650억 투자 가능하다"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7-18 19: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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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인수 부정적이라는 언론 보도 해명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서남대 인수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삼육대는 지난 17일 일부 언론에서 "교육부가 서남대 인수에 참여한 삼육대, 서울시립대의 정상화 계획이 미흡하다"는 보도를 낸 것과 관련해 18일 해명에 나섰다.


서남대는 잇따른 부실대학 선정, 설립자의 교비 횡령 등으로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돼 있는 상태다. 교육부는 2014년 서남대에 임시이사를 파견, 임시이사회가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서남대 의대 인수가 추진돼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 17일 교육부가 "두 대학 모두 서남대 정상화 계획안이 불충분하고 특히 재원 조달 방법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허점이 있어 인수에 부정적"이라고 밝힌 내용의 기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대해 삼육대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재원마련의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부분은 정상화 재원이 충분히 마련돼 있으며 10년간 1650억 원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육대 측은 "서남대 정상화의 기본 조건은 333억 원을 교비로 전입해 임시이사 선임사유를 해소시키는 것"이라며 "삼육대는 유지재단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결의 받았고 학교법인과 대학 임의 기금을 통해 200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고정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총 1650억 원의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당 재원을 통해 서남대 정상화는 물론 국제화 특성화 캠퍼스 발전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의대만 인수하려 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삼육대 측은 "의대만 인수하는 것이 아닌, 삼육대 입학정원을 갖고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특성화하려는 것"이라며 "의예과 외에도 치위생학과, 전통문화학과, 국제학부 등을 설치해 편제가 완성되는 오는 2022년까지 정원 1248명의 캠퍼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삼육대는 "서남대 구성원 및 남원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할 때 남원캠퍼스와 의대 존치를 기반으로 한 서남대 정상화는 반드시 실현돼야 할 행정적 과제"라며 "삼육대는 이를 고려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고 실현가능한 기획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 중인 삼육대의 방안이 오해 없이 지지된다면 오랜 기간 표류하던 남원캠퍼스와 의대 정상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삼육대와 서울시립대가 제출한 추가·보완사항이 충분한다고 판단되면 오는 24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를 열고 서남대 의대 인수를 포함, 서남대 정상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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