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바이오공학융합인재로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8-30 17: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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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학부 유망학과]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PRIME 사업 기반 8개 바이오·공학 학과가 뭉친 단과대학
‘4+1 학·석사통합과정’ 중심으로 5년 내에 학석사 과정 취득 가능…취·창업 중심 트랙도 운영
신입생, 석사과정생에게 풍성한 장학혜택…작년 경쟁률 18.53대 1에 달해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16년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건국대가 해당 사업에서 핵심적으로 선보인 것은 바이오와 공학을 융합한 새로운 단과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이었다. 총 8개 학과로 구성된 KU융합과학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키워드인 ‘융합형 인재’ 양성, 4+1 학·석사통합과정 운영, 풍성한 장학혜택을 필두로 2016년 첫 신입생을 모집해 18.53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여 화제가 됐다. 미래 사회에 핵심인재가 되고 싶다면 지금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을 주목해보자.


‘한국형 그랑제콜’로 운영되는 KU융합과학기술원
KU융합과학기술원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생명공학계열 4개 융합학과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 공학계열 4개 융합학과가 포진된 단과대학이다. KU융합과학기술원 이충환 원장은 “KU융합과학기술원은 건국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융합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타 대학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미래형 고급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KU융합과학기술원의 핵심은 ‘4+1 학·석사통합과정’이다. 이는 4년 학사과정을 타이트하게 운영하고, 석사과정을 1년으로 압축한 것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석사 통합 전문대학원 과정, 프랑스의 ‘그랑제콜’(grandes ecole) 같은 융합형 학습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즉 KU융합과학기술원은 한국형 그랑제콜이다. 이 원장은 “KU융합과학기술원은 바이오와 공학 그 중에서도 특정한 부분만 골라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키워드인 ‘융합형 인재’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융합전공을 익혔을 경우 진로영역이 넓어지는 강점이 있다. 하나만 아는 사람보다 둘 이상 아는 사람이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기업에서도 이러한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KU융합과학기술원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진로설계 과목 바탕으로 3가지 트랙 가운데 원하는 진로 선택 가능
KU융합과학기술원은 4+1 학·석사통합과정을 중심으로 하지만,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자 ‘PLUS 학기제’라는 이름으로 4+1 학·석사통합과정을 포함해 ‘채용연계형 3+1 학년제’, ‘7+1 자기설계학기제/2+1학기제’ 등 총 3가지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채용연계형 3+1 학년제’는 3학년까지는 전공 수업을 이수하고 4학년부터는 현장실습을 받은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 연계를 하는 방식이다. ‘7+1 자기설계학기제/2+1학기제’는 학교 밖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가치창조적 활동 촉진을 목표로 재학 중 1학기 동안 자기가 설계한 활동을 수행하고 학점 인정과 장학금을 받는 방식이다. 이후 기존 1년 2학기 학제에 전공 계절학기를 더해 2+1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처음부터 자신의 진로를 명확하게 정하고 입학하진 않을 것이다. 이에 KU융합과학기술원은 진로설계 과목인 C·M·S(Career·Master·Start-up)를 개설해 신입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원장은 “해당 과목에는 1:1 교수상담과 진로관련 강사특강이 마련돼 있으며, 학생들이 3가지 진로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생 전원 입학금 지원, 석사과정생 전액 장학금 등 풍성한 장학혜택
KU융합과학기술원은 PRIME사업을 바탕으로 한 풍성한 장학혜택이 장점이다. 4+1 학·석사통합과정에서 +1에 해당되는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금이 지원되며 정시모집 정원 내 최초합격자에게는 2년간 수업료 50%의 장학혜택도 주어진다. 최초합격자들은 연구에 활용가능한 도서연구비도 매달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이러한 풍성한 혜택으로 인해 KU융합과학기술원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017학년도 KU융합과학기술원 수·정시 일반학생전형 경쟁률은 무려 18.53대 1(총 333명 모집, 6170명 지원)에 달했다.
한편으론 PRIME사업 종료 후 이러한 장학혜택이 끊기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이 원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사업 이전인 약 5년 전부터 학교에서 의욕을 갖고 기획했던 계획 중 하나이다. 당시에는 여러 사정이 있어 시행되지 못했고, 이후 PRIME 사업을 계기로 설립된 것이다. 즉 KU융합과학기술원은 건국대가 오래 전부터 추구했던 방향이라 할 수 있다. 설립자이신 상허 유석창 박사도 건국대를 운영할 당시 유망학과인 축산학과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 기숙사 무료입학 등을 지원해 우수인재를 유치했다. KU융합과학기술원 또한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꾸준한 지원이 있을 것이다.”


“바이오 · 공학 융합된 성공 교육모델 구축할 것”
이제 갓 1학기 과정을 마친 신예 단과대학이지만 KU융합과학기술원 소속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만족감은 매우 높다. 학과구성이나 본인들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영역, 무엇보다 융합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이 원장은 “학교 측에서도 학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얼마 전에는 민상기 총장이 직접 신입생들과 만남을 갖고 각종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KU융합과학기술원. 이제는 유치한 학생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 원장은 “그동안 바이오와 공학이 제대로 융합된 교육모델은 드물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바이오공학융합인재를 분명히 요구하고 있다. 우리 KU융합과학기술원은 4+1 학·석사통합과정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를 주도해나갈 인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학생 인터뷰 융합생명공학과 1학년 최지희 학생


KU융합과학기술원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KU융합과학기술원은 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융합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바이오·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신설됐습니다. 교수연구역량, 전임교원 강의비율, 장학금 수혜율 및 교수대비 학생 수 등에서 교내는 물론 및 전국에서 최고 수준을 지향합니다. 영어강의비율, 산업현장 연계과목, 4+1 학·석사통합과정 등 새로운 학사제도를 적용해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인턴십과 해외파견 프로그램 등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시설 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토론식 강의실은 물론 공동기기원과 KU스마트팩토리도 설립됐습니다. KU스마트팩토리는 산업연계 교육 및 현장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열린 공간에서 함께 융합기술을 축적, 활용, 공유하고 기자재 사용지원을 통해 전공영역을 떠나 학생들 스스로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합니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 적합한 자질과 적성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제 갓 1학년이라 조심스럽지만, 특별한 자질과 적성을 갖춘다기보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라면 누구든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이 부담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KU융합과학기술원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존 A. 셰드의 ‘항구에 머물 때 배는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각오라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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