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플랫폼 구축해 일자리 허브로 거듭나는 서일대"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11-30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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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서일대학교

'입학에서 취업까지' 트랙 통해 안정적 취업 도모···취업 취약 학생 배려 '취업 사각지대' 없애
서울 지역 곳곳에 '허브센터' 개소하며 취업 플랫폼으로 진화···맞춤형 해외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가 '취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서일대는 지난 2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후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에 나서며 지역사회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일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꼼꼼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취업에 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서일대에서 운영하는 SU대학일자리본부가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효율적인 일자리 매칭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이다. 박영진 서일대 SU대학일자리본부장이 서일대의 특화된 취업 연계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 넘어 지역사회 일자리 공급망 구축


서일대는 '권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IT기반의 융합 인재양성'이라는 특성화 계획을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2018년까지 1차 완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Seoil Career STAR 시스템을 구축, 저학년 때부터 진로발달 수준별 유형화를 실시하고 교과-비교과를 연계해 재학생의 경력개발을 돕고 있다. 학생들이 산업현장 중심의 지식, 기술, 태도를 배워 졸업 후 자연스럽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취업진로지원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힘이 됐다.


박 본부장은 SU대학일자리본부의 역할에 대해 '허브'라고 요약할 수 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고등교육기관의 직업진로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변화를 읽고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서일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재학생과 졸업생, 인근지역 청년들과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행하는 곳으로 이해하면 된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박 본부장의 설명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허브로서의 기능을 하고있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1:1 상담을 통한 직업진로 상담 및 지도 활동을 수행한다. 6명의 취업지원관이 SU대학일자리본부에서 계열별로 각 학과를 담당, 평생지도교수들과 함께 재학생의 취업진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 교과-비교과 맞춤형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기이해 프로그램, 전공 관련 직무역량 개발, 공통직무역량개발, 여대생 커리어 개발, 장애우를 위한 취업진로 프로그램 외 맞춤형 창업교육까지 수행한다.


특히 Seoil Career STAR 시스템은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로발달 수준별 전수조사 등을 실시하며 이들의 구직신청서를 워크넷 고용안전망에 등록하는 등 고용 서비스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대학을 넘어 지역으로의 일자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역시 SU대학일자리본부에서 하는 일이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트랙 완성
SU대학일자리본부의 이러한 노력은 서일대가 위치한 지역을 넘어 서울지역 내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서일대는 인크루트(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노원·종로·노량진에 허브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청년들 역시 SU대학일자리본부의 지원을 받아 취업에 손쉽게 연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꼭 서일대까지 오지 않더라도 가까운 SU대학일자리본부 허브센터를 찾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일대 학생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접근성 완화를 목적으로 곳곳에 허브센터를 개소했으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추가 개소가 이뤄질 수 있다. 현재 허브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지역 청년 구직자의 수가 1500명(인크루트 조사결과 제공)을 넘어서고 있다"며 박 본부장은 허브센터 구축에 따른 효과를 밝혔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무엇보다도 취업 인프라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긴 트랙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이는 서일대가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구상했던 내용과도 일치하는 성과다. 서일대는 단계적으로 대학 발전을 이뤄왔으며 Vision 2015와 서일대 특성화 계획을 수립, 학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인문계·여학생 취업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또 눈에 띄는 점은 취업 취약 학생에 대한 배려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와 여대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취업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SU대학일자리본부는 인문·사회계열 공통역량자격증 취득교육, 인문·사회 취업희망별 직무특강, 인문·사회계열 직무 동아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직무 동아리 프로그램은 1학기 1차 프로그램 진행 후 2학기 2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자신의 진로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인문·사회계열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올바른 계획과 방향성을 가지도록 해 적절한 진로설계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희망직무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현직자 특강, 자기 객관화, 그룹별 과제·실습, 진로·취업박람회 현장 및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시킨다. 박 본부장은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학생들을 위해서는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번에 걸쳐 젠더의식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젠더의식 및 진로장벽 깨기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시장에서의 여성 경쟁력 찾기, 여성의 강점을 활용한 경력 개발 등을 도모했다. 하반기에는 '남녀 생활탐구' 프로그램을 실시해 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젠더의식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대화법을 익혀 성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도록 했다.


또 '여대생 직무 및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비즈니스엑셀 & 데이터 실무과정', '여대생 브런치 직무특강'을 운영하며 여학생의 취업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SU대학일자리본부는 앞으로 취업에서의 성차별, 경력단절 등 구조적 장애요인에 대한 대처능력과 커리어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해외취업 성공을 위한 심층 코칭·다각적 지원 활발
현재 전문대학들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해외취업이라 할 수 있다. 서일대 역시 해외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U대학일자리본부에서는 해외전문 인력을 배치, 어학에 대한 장기적인 준비와 면대면 상담, 교육, 멘토링 지원에 집중함으로써 해외취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교생 해외취업 수요조사'를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양질의 정보 습득 및 취업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외취업설명회'가 꾸준히 진행 중이며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1대 1 상담을 통해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또한 해외취업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중 한 명은 대학에서 진행한 '서일·중랑일촌 취업페스티벌' 해외 IT기업의 현장채용 면접에서 합격해 1호 일본 취업자가 되기도 했다. 아울러 겨울방학 동안에는 해외취업에 대한 자신감 함양과 동기부여를 위한 '해외기업 현장방문학습 프로젝트'가 실시된다.


서일대는 또 일본 취업반인 '비즈니스 일본어 사회 수요 맞춤형 반'을 운영하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K-MOVE 멘토링과 더불어 공신력 있는 해외취업 전문지원기관(한국산업인력공단, KOTRA 등)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SU대학일자리본부의 2018년 슬로건은 '학생이 100% 만족하는 서비스 실현'이다. 학생에게 좋은 일자리를 연결해 줌으로써 안정된 취업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에 기여한다는 것이 SU대학일자리본부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박 본부장은 "2015년 진로교육법 통과 후 고등교육의 진로직업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취·창업진로지원 서비스의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로설계상담, 여대생커리어개발, 서일인성, 취업과 리더십 개발' 교과목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끝으로 "향후 학생들의 성향과 취향을 반영하고 해당 교육과정에 몰입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직업진로 교육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평생지도교수, 취업전담교수, 취업지원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입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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