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7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정밀의료 국제경진대회 '드림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림챌린지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경쟁과 협업을 통해 생명의료 분야 난제를 해결하려는 집단지성 연구단체다.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를 통해 발생한 연구 결과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쳐, 쎌, 사이언스지 등에 발표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하버드 다나파버 암연구원, 영국 생어 연구소(Sanger Institute), IBM 연구소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들이 대회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 우승은 대회 역사상 한국팀 최초 성과다. 강재우 교수팀은 지난 2016년에 열린 아스트라제네카-생어 드림챌린지에서도 2위의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 국립 암 연구원의 유전단백체 연구센터(NCI-CPTAC)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난소암 및 유방암 환자의 단백질들의 활성화 정도를 예측하는 3가지 문제를 출제했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암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단백질들의 활성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 알고리즘은 암 환자의 다른 단백질들의 양을 바탕으로 측정하지 않은 단백질의 활성도도 예측한다. 이 과정에서 주어진 학습데이터 뿐만 아니라 기존에 알려진 생명의료 지식들을 바탕으로 단백질의 양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강재우 교수는 “의학 빅데이터에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이 암 세포의 생명활동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낸 것”이라며 “암 환자의 단백체를 예측하는 이번 연구가 유전체 분석에만 국한됐던 기존 암 연구의 틀에서 벗어나 단백체 분석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재우 교수 연구팀의 성과는 이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Nature Method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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