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측우기의 철학과 기술을 계승해 빗물을 활용하는 글로벌 지침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집필됐다.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공과대학(학장 차국헌)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는 IWA(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국제물협회)를 통해 '다목적의 소규모 집수구역의 빗물관리를 위한 수문학적 설계(Hydrological Design of Multipurpose Micro-catchment Rainwater Management)'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영어로 출간되며 3월 22일 온라인에서 먼저 인터넷 서적이 출간된 뒤 4월 15일 정식 출판될 예정이다. UN이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선포한 세계 물의 날에 맞춰 출간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한무영 교수는 빗물을 환경적으로 활용한 '빗물 텃밭'을 개발한 ‘빗물 박사’다. 그는 “자원으로써 빗물이 지금까지는 과소평가됐다”며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에서 지난 17년 간 해온 과학적 연구, 운전모니터링, 실제적인 시범사업 등의 결과를 정리했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이 책에서 기존의 수문학과 방법론에 근거해 소규모 집수유역의 수문학적 모델링 방법을 제안했다. 빗물 관리 시스템은 설계상에 몇 가지 조절가능한 장치를 추가함으로써 홍수, 물 절약, 비상시용수, 지하수 충전 등 여러 가지 물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량 완화와 수자원 보존을 위한 소규모 빗물 관리 모델링, 분권화 된 빗물 관리 사례 연구 등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빗물 관리에 대해 명확하지 못한 사항을 풀어주고, 빗물에 대한 우호적인 지식을 심기 위해 집필했다”며, “이 책은 전 세계를 ‘레인시티’로 바꾸고 SDG6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해법을 알려주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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