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100년, 서울시립대”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5-25 16: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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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학생부종합전형 특집]서울시립대

올해 개교 100주년, 새로운 비전 ‘상상선도’ 제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립대는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 시작해 서울농업대학, 서울산업대학을 거쳐 1987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해 현재에 이르렀다. 서울시와 보폭을 맞추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 결과, 현재 여느 대학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했다.
서울시립대는 100주년을 맞아 ‘상상선도 – 상상하는 시대인, 상생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시립대학교’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의 자부심,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 ▲진리/선도: 비판적 사고와 시대정신으로 세상을 변화, 미래연구와 미래문제 선제적 준비, 활동·사고범위 세계로 확장 ▲창조/상상: 전문성과 인성 함양, 자율의지와 융합적 사고 함양, 협력과 소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봉사/상생: 다양성 존중 및 포용, 지역사회와 고민하고 사회발전에 기여, 시민·구성원 모두 사랑하고 신뢰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등 10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남북 대학 간 교류와 도시문제 공동대응’, ‘서울의 포용도시를 지원하는 포용대학’, ‘시대정신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실행 전략을 설정했다. 특히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서울시립대의 특성을 활용해 남북 대학 교류와 북한 대도시 문제 해결을 선언했다. 앞으로 도시재생, 환경, 교통, 행정 분야 남북 협력 아젠다를 발굴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교육적 측면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국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서 가지고 있는 사회 환원의 책무와 배움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100년을 거울삼아 새 100년의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부 공인 ‘잘 가르치는 대학’
서울시립대는 2010년 국공립대 최초로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선도대학(ACE)육성사업에 선정돼 2013년까지 1주기 사업을 수행하며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2015년 재진입에 성공해 다시 4년간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2017년 확대 개편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으로 교육시스템을 개혁하고 완성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타 대학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서울시립대는 나에게 맞는 배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 2학년 또는 3학년 진급 시 소속 모집단위에서 다른 모집단위로 전과가 가능하다. 서울시립대 커리큘럼의 핵심인
‘학·석사 연계학위과정제도’는 수업연한 5년 만에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이룬 학생들의 성과는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 2년간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석사 연계학위과정 학생 4명은 ACS Nano Letter 등 SCI급 논문 총 17편, 국내·외 학회 18건 발표, 특허출원(등록) 12건이라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일반형 복수전공, 통섭형 복수전공, 일반형 부전공, 통섭형 부전공 등 ‘다전공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16년부터는 학생들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원하는 6개의 교양교과목을 신설하는 등 ‘잘 가르치는 대학’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착한등록금과 풍성한 장학혜택, 입학금도 면제
서울시립대는 서울시의 든든한 재정지원 덕분에 2012년 최초로 반값 등록금을 시행했다. 2017년 기준 인문계열 한 학기 등록금은 102만 2000원이다. 2016년 기준 지급된 재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47만 원이다. 등록금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대학인 것. 여기에 더해 서울시립대는 2018학년도부터 입시전형료와 입학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가 대학입시 관련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 학부모와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시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초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제화 인풋 · 아웃풋이 강한 대학
서울시립대는 현재 52개국 279개교와 교류협정을 맺고 학생교환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환학생프로그램(ISEP) 회원교로서 약 300여개 ISEP 회원교와 학생교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해외대학에서의 동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 프로그램, 실무교육과 함께 현지 언어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인턴십, 방학기간을 이용해 장학 혜택을 받으며 해외 체험이 가능한 해외단기파견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해외대학과의 협정에 의거해 연간 약 50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으며, 연간 5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서울시립대에서 교환학생 자격으로 수학한다. 해외대학과의 교류협정을 기반으로 학생교환뿐만 아니라 학과 및 교수 간 학술 교류 또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유융합대학’으로 원하는 전공 선택부터 융합교육까지
서울시립대는 학과의 벽을 넘은 특별한 단과대학 ‘자유융합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소속학부인 자유전공학부는 2009년 설립됐으며 복잡한 현대사회의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입학생들은 1학년 동안 다양한 인문·사회계 전공교과목을 학습하고 학부의 전공탐색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1학년 말이 되면 인문·사회계열 13개 학부·과 중에서 제한 없이 본인 희망대로 자유롭게 진학을 선택할 수 있다. 복수전공도 의무적으로 선택해 이수하게 된다.
2017년에는 융합전공학부가 신설됐다. 융합전공학부는 기존 전공을 넘어 학문 간의 통섭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현대사회에 필요한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융합전공학부 소속 학생들은 기존 일반전공뿐만 아니라 여러 학문간의 통섭을 통해 구성된 통섭전공을 복수전공 형태로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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