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해양공학과 정일원 씨(석사과정 1년)는 최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해양환경안전학회(회장 이은방) 2018년도 공동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 ‘해저 퇴적물 개선을 위한 피복재료의 석탄회 조립물의 평가’(지도교수 김경회)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정 씨는 이 논문에서 석탄회 중 비회(Fly Ash)를 시멘트와 섞어 만든 석탄회 조립물로 해저의 오염된 퇴적물을 광범위하게 덮는 방식으로 연안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석탄회 조립물이란 화력발전할 때 발생하는 폐기물인 석탄회 중 비회를 시멘트와 일정한 비율로 섞어 지름 2cm 내외 구 형태로 만든 것이다.
정 씨는 “일본은 석탄회 조립물을 상용화하는 등 석탄회 재활용률이 95%에 이르지만 우리나라는 석탄회가 산업폐기물로 지정돼있어 재활용률이 75%에 불과하다”며 “우리도 석탄회 조립물을 상용화하면 해저 퇴적물 개선은 물론 산업폐기물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바닷물을 담은 실험용 케이스를 제작해 오염 퇴적물을 바닥에 넣고 그 위에 석탄회 조립물을 덮은 뒤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케이스 안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수소는 1개월 만에 100% 가까이 제거됐고 대표적 수질오염물질 인산염도 6개월 후 96%가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씨는 “석탄회 조립물의 효과를 확인한 이번 연구에 이어 실제 연안의 파도와 조류 등 외부 영향을 고려한 해저 퇴적물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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