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0주년…시대정신·시민정신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학생 개발 교과목, 학·석사 연계 과정 등 혁신교육 선도…해외대학 교류 활발
정시모집 가, 나군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수능 반영비율 일부 변화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서울시와 보폭을 맞추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한 결과 여느 대학과 견줘도 손색없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했다. 학생이 직접 교과목 개발에 참여하고 학·석사 연계 과정을 통한 심도 있는 교육·연구를 추구하는 등 대학교육의 혁신을 선도해가고 있으며, 해외대학들과의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서울시립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이 늘었음에도 전체 경쟁률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남은 정시모집에서도 수험생들의 지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저널>이 서울시립대 우수영 입학처장에게 서울시립대 정시모집 주요사항과 학교의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는 어땠나?
“모집정원 1197명(정원외 포함)에 2만 784명이 지원해 1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이 늘었음에도 다소 높아졌다. 논술전형이 151명 모집에 7935명이 지원해 52.5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화학공학과(70.17대 1), 신소재공학과(67.00대 1)가, 인문계열에서는 철학과(75.00대 1), 자유전공학부(66.80대 1)가 경쟁률이 높았다.
189명을 모집한 학생부교과전형은 2908명이 지원해 15.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인원인 561명을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6946명이 지원해 1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모집인원이 60명이나 늘어났음에도 전년도 11.45대 1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원자 수로 보면 5738명에서 6946명으로 1200명 이상이 증가했다.
고른기회전형은 139명 모집에 816명이 지원해 5.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공헌·통합전형은 32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3.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정시에서 수시로 모집시기를 변경한 실기전형의 경우 23명 모집에 879명이 지원해 38.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2명을 모집하는 정원외특별전형의 경우 1199명이 지원해 11.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정시모집에 대한 주요 사항을 들어보고 싶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부분도 소개를 부탁드린다.
“서울시립대는 정시모집에서 전년도 대비 59명이 축소된 613명을 모집한다. 가군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581명으로 전년도보다 69명 줄었고, 나군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은 32명으로 전년도보다 10명이 늘었다.
가군의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음악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일부(23명)의 선발시기가 수시모집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산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 전공은 전원 수시로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하지 않는다. 반면 나군의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은 가군이었던 도시행정학과(10명) 선발을 나군에서 실시하기 때문이다. 자유전공학부, 도시행정학과 두 개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는 모두 가군에서 선발한다.
서울시립대 정시모집은 크게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 예체능계열)과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정원 외)으로 나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실기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인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은 서류심사 50%와 구술심사 50%를 반영해 선발하며 반드시 수능을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년도 대비 인문계열의 수능 반영비율에 변화가 있다. 인문계열Ⅰ은 국어 30%, 수학(가/나) 30%, 영어 25%, 탐구(사/과) 15%, 인문계열Ⅱ는 국어 30%, 수학(가/나) 35%, 영어 25%, 탐구(사/과) 1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가) 30%, 영어 20%, 과탐 30%로 작년과 같다. 인문계열에 수학(가)와 과탐을 허용함으로써 이과 학생들도 인문계열 지원이 가능하며, 인문계열 탐구영역 반영 시 제2외국어 또는 한문 영역을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열 일반전형 또한 모집단위별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니 지원학과의 모집방법을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영어 과목의 등급별 반영방법에도 변화가 있는데 인문계열은 2등급부터 4점씩, 자연계열은 2점씩 감점함으로써 작년(인문계열 7점씩, 자연계열 5점씩) 대비 등급별 점수 폭이 좁아졌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2점씩 감점한다.”
수험생을 위한 입학 노하우 및 전략을 알려주셨으면 한다.
“각자가 준비하는 전형에서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에는 1단계에서 논술 성적으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 성적(60%)과 학생부 성적(40%)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므로 논술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홈페이지에 있는 기출문제를 반드시 보기 바란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0%를 반영하는데 전 과목 전 교과의 원점수와 평균, 표준편차를 활용한다. 동일 등급이어도 과목별 평균, 표준편차 등에 따라 실제 점수가 높거나 낮아질 수 있으므로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도 게을리하면 안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모집단위별(학부·과) 인재상에 있다. 학부·과에서 제시하는 인재상 즉, 전공 수학에 요구되는 학업·잠재·사회역량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분석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시립대의 강점 혹은 최근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한다.
“서울시립대는 2010년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사업에 선정돼 2013년까지 1주기 사업을 수행하며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2015년 재진입에 성공해 다시 4년간 국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2017년 확대 개편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으로 교육시스템을 개혁하고 완성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타 대학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학생들이 교과목 개발에 직접 참여케 함으로써 학생들이 진짜 필요로 하는 4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공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부 석사 6년의 과정을 5년에 마치는 학·석사 연계 과정을 마련해 SCI급 논문 발표, 국내외 학회지 논문 발표, 특허출원(등록) 등 성과를 이뤘다.
해외대학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일대일 협정 체결 현황은 현재 54개국 294개교이다. 이들 대학들과 학생교환 프로그램 운영 중심으로 교류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국제교환학생프로그램(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ISEP) 회원교로서 47개국 257개교를 포함해 71개국 551개교와 학생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립대 입학생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입학금, 전형료가 모두 없다. 인문계열 기준 한 학기 등록금이 102만 2000원, 공학계열 135만 500원, 음악계열 161만 500원이고 시장장학, 총장장학 등 성적 우수 장학과 다양한 장학 혜택이 있다. 2017년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156만 원이며 장학금 총 지급액이 138억 원, 장학금 수혜율은 76.4%에 달한다.”
향후 서울시립대의 발전 계획도 들어보고 싶다.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2040 비전체계’에는 교훈과 비전, 비전실천을 위한 목표가 담겨있다. 새로운 기치로 내건 서울시립대 비전인 ‘상상선도’는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相) 교육과 연구를 생각(想)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相) 협력의 가치를 생각(想)한다는 의미이자, 상생(相生)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대를 선도(先導)하겠다는 의지다.
서울시립대의 의지는 ‘서울의 자부심이 되고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실천 목표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비전실현을 위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자율의지와 융합적 사고로 미래를 여는 인재, 협력과 소통으로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를 포용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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