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유재희 기자] 지난 34년간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등 40여 개 기관에 40억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전달한 인하대 동문 김현태(기계 57)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이 교육부가 수여하는 국민교육발전 유공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국민교육발전유공 전수식은 지난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렸다.
무궁화장을 받은 김 회장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아 온 인물이다. 지난 1984년 한국어린이재단 후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억 원을 사회 곳곳에 전달해왔다.
소외계층 어린이와 학생 50여 명을 정기 후원하고 있고 사랑의열매와 밀알선교심장재단, 대한적십자, 유니세프 등 사회복지단체 20여 곳에 매달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하대 등 교육기관 7곳, 학생 4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모교인 인하대에는 지난 1994년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학교 발전기금으로 약 27억 원을 기부했다.
또 1988년부터 고향인 경남 의령군을 찾아 소년소녀가정과의 결연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 의령고와 의령여고, 의령중에 2004년부터 지금까지 7000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IMF 외환위기 시절에도 은행 대출을 받아 기부했다. 또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회사 돈이 아닌 개인 재산으로 후원한다는 원칙을 수 십 년 째 지키고 있다.
김 회장이 걸어온 삶과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인하대는 올해 국민교육발전 유공자로 김 회장을 추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옛 창업보육센터 건물을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로 명명했고 지난 2007년에는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부모와 스승, 국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나눌 줄 아는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회에 진출해서 자신이 받은 사랑을 경제 상황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다시 되돌려주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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