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에서 전문가가 되세요”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9-06-13 15: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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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원인 규명과 해결 가능한 인재 양성이 환경안전공학과의 목표
정부·지방자치단체·국책연구원·사기업 등 진출할 수 있는 길 넓어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산업의 발전과 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삶에 풍요로움과 편리함을 가져다 줬으나 이와 더불어 인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자연환경의 파괴, 환경오염, 자원 고갈 및 생태계 교란이라는 문제점도 안겨 줬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는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환경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대학·연구소 등 관련 기관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 의식에서 ‘환경공학’이라는 학문이 태동했다. 국내에서도 산업화와 대도시에서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전문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추후 미래를 책임질 유망한 학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 환경안전공학과(이전 환경공학과)는 1981년 국내에서는 4번째로 개설됐다. 2014년부터는 환경안전 대학원이 개설돼 진로의 폭도 넓어졌으며, 2015년에는 기존에 있던 환경공학과를 환경안전공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환경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환경안전공학과’는 환경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할 수 있는 환경 분야의 유능한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실제로 환경안전공학과를 졸업한 졸업생들은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건설업체 및 기술용역회사, 환경관련연구소, 전자자동차 기업체, 환경오염 방지시설업체 등 다양하게 진출해 학과의 발전성과 전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김순태 환경안전공학과 학과장은 “환경안전공학과는 자원 보존과 산업활동의 균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꾀하는 미래지향적인 학문”이라며 “에너지, 보건 뿐만 아니라 모든 공학기술 분야와 학문적 융합을 기반으로 응용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 등을 결합한 예보 및 예측 관련 연구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학과장 김순태 교수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학과장 김순태 교수

대기· 수질· 폐기물· 안전· 산업보건 등 분야별 교육 통한 전문지식 습득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의 교육 목표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환경 계획, 환경 시설의 설계·운영·관리의 전문교육을 통한 폭넓은 지식의 습득. 둘째, 환경문제해결, 기술개발 및 정보응용능력을 갖춘 전문엔지니어로서의 자질함양. 셋째,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능력 개발로 사회진출을 위한 각각의 분야별 교육이다.


1, 2학년 학생들은 공학적 기초 함양을 위해 수학, 과학, 컴퓨터 관련 과목을 학습하고, 이후 2~3학년에는 각각의 환경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를 진행한다. 4학년부터는 공학인턴십 등 사회에 나가 근무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기초이론을 실제 현장에 접목시켜 이론과 실무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전공과목의 구성은 환경안전공학의 핵심 분야인 대기, 수질, 폐기물, 안전, 산업보건 등 각각의 과목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로 구성된다.


현재 운영 중인 학과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학인턴십 ▲UR(Undergraduate Research) ▲LINC-UR 등이 있다. 공학인턴십의 경우 학생들이 향후 취업할 수 있는 기관 또는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산·학이 연계하는 공학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현장의 기술을 대학교육과 연계 교육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는 취업하기 전 기업현장에서 소속 부서의 업무를 접해 볼 수 있는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습득, 형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UR 프로그램은 학부생 연구사업으로 교수, 대학원생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결과를 정리해 논문으로 완성시켜 가는 과정으로, 밀착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동형 수강 중심 수업을 넘어 학생 주도의 능동형 탐구학습으로 학습 모드를 바꿔 나감으로써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글로벌 역량, 융합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학부 학생들이 UR을 경험하는 동안 교수의 실험실에서도 인턴 생활을 맛볼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과 간접적 사회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LINC-UR 연계 프로그램은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UR에서 진행되는 연구주제와 결과를 실제 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산학협력수행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 해결, 폭넓은 아이디어 창출 등 기술혁신적 인재양성 모델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외 환경문제 연구 참여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는 현재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우수한 젊은 교수들이 대거 임용돼 젊은 학문에 맞는 ‘젊은’ 인재 양성이 되도록 학과 교과 과정을 변경 중이기 때문이다. 교과 과정의 경우 학생들의 창의성을 도모하고, 공동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소통과정을 최대화하고, 학문간 융합적인 접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김 학과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실생활에서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든가 주변의 초미세먼지 측정기술 개발과 같은 기존의 연구를 이용하는 수준이 아닌, 진보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실제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변경할 계획”이라며 교과 과정 변화 방향을 밝혔다.


또한 비교과 과정으로 1~2주마다 전체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최근 이슈나 연구, 학업, 진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며, 오픈랩 등의 행사도 추진해 전문인으로서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학과의 이러한 노력들은 결과물들이 증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내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 도입,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한·미공동대기질측정연구 참여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외의 경우 에티오피아 물/농업 적정기술 거점센터를 설립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요구하는 물/농업 관련 적정기술을 개발했으며, 시범사업, 교육 및 데이터베이스구축, 현지의 사회적 기업육성을 통한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에는 환경부를 포함한 중앙정부, 시, 군 구청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정부 기관, 국책 연구원이나 공단 및 공기업과 같은 정부 출연기관으로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제품환경기술 분야, 사후처리 분야의 대기업 또는 엔지니어링 업체나 환경경영 컨설팅 업체와 같은 사기업으로 진출도 가능하다.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


환경안전공학과는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배출해내겠다는 계획이다. 교과목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졸업 후 사회에서 담당할 역할을 고려해 실제 활용성이 높은 이론 학습과 함께 병행되는 실험, 실습 과목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것.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특성화 연구소를 설립,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 학과장은 “최근 불거지는 미세먼지 문제도 누구의 탓이 아닌 우리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이자 원인이며, 에너지 및 산업-기후변화-기상변동성-대기오염이 하나의 축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명감을 느낌과 동시에 우리 자신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환경 분야는 젊은 여러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환경안전공학과는 공학적인 발전으로 인한 환경문제와 인적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학문을 다루고 있다”며 “최근 들어 잦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 화학폭발 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노력이 수반되고 있다. 환경안전공학과에 진학하게 된다면 학문적인 성취 외에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종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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