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2주 연기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2-12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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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석사 학위수여식 취소…박사학위는 축소 개최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일 연기한다. 학위수여식은 박사학위수여식만 대학원 주관으로 간소하게 개최하고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COVID-19 확진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등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추가 전파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해 일부 학사 일정을 변경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던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취소했으며, 신(편)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안내는 책자로 제작해 입학 후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수강신청과 관련해서는 각 고등학교에 2020학년도 1학기 신입생 수강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각 단과대학과 학과에서는 신(편)입생들의 수강신청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가운데 학사학위와 석사학위수여식은 취소했다. 학위기는 각 학과에 별도 배부해 졸업자가 방문, 수령하도록 했다. 미입국 중국 유학생은 국제우편으로 발송한다.


박사학위수여식은 대학원 주관으로 참석 희망자를 조사해 25일 오전 11시 GNU컨벤션센터 계단강의실(303호)에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외국 출입여부를 조사해 지난 10일 이전에 입국한 경우에만 참석할 수 있다(기준일 이후 입국자는 미감염확인서(의료기관 발급) 첨부 시 참석 허가). 가족·지인 등 외부인사는 식장에 참석할 수 없다. 이번 박사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않는 졸업생은 후기(8월)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오랫동안 노력해 학·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졸업생들에게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고, 학위증(기)을 수령한 졸업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도록 개척탑 주변에 별도 공간(포토존)을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3월 2일 예정이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해 16일부터 학사일정을 정상화한다. 이에 따라 당초 6월 18일이던 1학기 종강일도 6월 25일로 1주일 미뤘다. 1학기를 1주일 단축 수업하는 데 따른 보강·대체수업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부의 학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오면 별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3월 2일 예정이던 2020학년도 입학식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총장의 입학 축하 동영상을 제작해 대학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조치인 만큼 재학생·졸업생·신입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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