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공주대·나사렛대·순천향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실시돼 학력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시·도교육청과 대학이 손 잡고 초·중·고생 학력격차 해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이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멘토링 프로그램과 교육봉사, 학습클리닉을 운영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학력격차 해소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대, 경북도교육청과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실시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안동대는 경북도교육청과 원격수업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와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위한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은 중·고교생들에게는 학습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대학생들에게는 예비교사로서 학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봉사활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예비교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멘토링은 멘토를 신청한 안동대 사범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132명과 멘토링을 신청한 중학생 122명, 고등학생 87명 총 209명의 멘티가 참여하고 있다. 중·고생들이 희망한 학습과 진로 분야, 멘토 대학생들의 전공과 희망을 반영해 멘토 1명과 멘티 1~2명을 매칭해 일정, 시간, 내용 등을 협의, 주당 1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최대 2시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고, 코로나19의 확산 등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멘토링 운영을 위해 지난 10일 안동대에서 안동대 사범대학·교육대학원생 멘토를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연수를 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예비교사로서 멘토링을 통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훌륭한 교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교대, 부산교육청과 교육봉사 활동 진행
부산교대는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이날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59개교에 대학생 교사 105명을 지원한다. 대학생 교사는 각 학교에서 1일 3시간씩, 총 30시간의 교육봉사 활동을 한다.
대학생 교사들은 학습지원대상 학생 교과보충 학습지도와 학교별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지원, 학생상담활동 지원, 방학 중 학교교육활동 지원 등을 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대학생 교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지원대상학생 지도 시 유의할 점과 성범죄·아동학대예방교육, 코로나 감염병 대응 위생 규칙 준수사항 등에 대해 동영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단위학교에 대학생교사제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작, 배부하기도 했다.
권영숙 부산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대학생 교사제는 지역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기초학력을 내실화할 뿐만 아니라, 방학 중 맞춤형 교육서비스로 학생들의 학습 성장을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대·한국해양대,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운영
동아대와 한국해양대는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지난 5월부터 7월 여름방학 전까지 관내 초·중학교 30개교 학습지원대상 학생 96명에게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학습멘토 53명과 전문상담사 15명으로 학습코칭단을 구성해 실시 중이다.
학습코칭단은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과 1대 1 매칭을 통해 학습지도와 학습상담을 한다. 또한 학생별 학습부진 요인을 찾아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지도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 맞춤형 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서성희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학습부진 원인 분석을 통해 학생별 맞춤형 학습지도,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기초학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건양대·공주대·나사렛대·순천향대,
충남도교육청과 특수교육대상학생 학습·학교생활 지원
건양대와 공주대, 나사렛대, 순천향대는 충남도교육청과 지난 4월 19일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과 학교생활 지원을 위한 ‘예비특수교사(대학생)-학생 도움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예비특수교사(대학생)-학생 도움단은 천안과 공주, 아산, 논산계룡 지역을 대상으로 예비특수교사 70명, 특수교육대상학생 70명이 상호 결연을 맺고 학생의 학습지원, 방과 후 활동 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4개 대학과 충남도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습지원과 통합교육 적응력 신장 ▲예비특수교사(대학생)의 특수교육 현장 이해와 교육적응력 제고 ▲기관 간 특수교육자원 공유, 네트워크 구축 등 충남 특수교육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은 1대 1 학습지원 등 교육 활동 지원을 받는 기회가 되고, 예비특수교사는 임용 전 특수교육 현장의 이해와 교직 실무 경험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특수교육 교원 양성대학과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충남 특수교육의 협력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행복한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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