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관고, ‘학생의 미래를 설계하다’ 창의력·인성 갖춘 인재 육성 요람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0-13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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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관고 전경 사진=육민관고 제공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민관고등학교는 ‘참된 실력, 굳센 자주, 따뜻한 협조’라는 교훈 아래 창의적인 실력인, 배려하는 협조인, 개척하는 자주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최초의 사립학교로 75년의 역사를 가진 육민관고는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협동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내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육민관인 양성 위한 명품 교육과정 운영


육민관고는 2020년도부터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 연수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진로탐색 교육과 과목선택 연수, 컨설팅 등으로 학생 중심의 선진적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있다.


학생들의 희망 교과목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과목 선택 가이드북’과 ‘나만의 교육과정 만들기’ 책자를 발간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육민관고는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8년부터 과학·정보 융합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프로그래밍, 자료구조 등의 교과목뿐만 아니라 공동교육과정과 소인수교육과정을 통해 물리학 실험, 고급화학, 전자응용기기SW개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획,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무선통신 구축 등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육민관고의 다양한 창의주제 자율활동과 교내 동아리 등은 교육과정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상관측용 기구를 이용한 성층권 조사 분석 활동 ‘우주풍선 프로젝트’, 3D프린터를 통한 ‘로봇 제작’ 등의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로봇 동아리, 프로그래밍 동아리와 물리, 생명, 화학, 지학, 기계장치 연구 등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과목별 주제 탐구활동으로 심화된 지식을 습득하는 ‘교과주제탐구반’, 올바른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을 위한 ‘학생중심 자기주도학습 동아리’, 하계·동계방학을 이용해 논술수업과 프로젝트형 학습 등을 하는 ‘청어람 심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육민관고는 정보공학실, 인공지능(AI)실을 포함한 총 6개 실험실과 연구 토론을 위한 리소스실 등의 공간을 구축하고, 교과별 MBL 장비, 3D프린터, 드론, 교육용 아두이노, 마이크로비트 등의 기자재를 구비해 미래교육에 힘쓰고 있다.



꿈을 실현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육민관고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은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더해져 도내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로 이어지고 있다.


육민관고는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을 위해 학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꿈 디자인 실천 교육인 ‘Dream Portfolio’를 통해 자신의 모든 활동을 스크랩한다. 꿈 설계도, 학교 활동과 독서 기록이 담긴 자료를 바탕으로 담임교사와의 진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2학년이 되면 진학 전문가들과 전공·적성 방향을 설정하고 대학과 학과를 정확히 탐색하는 ‘전공-진학 연계 컨설팅’을 갖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상담을 진행하는 교사 등이 학교 활동과 학교생활기록부 기반의 수시모집 컨설팅을 진행하며, 선배들로부터 진학 준비과정 경험을 듣고 입시를 대비할 수 있는 ‘학교생활 Planning’ 등도 운영한다.


3학년 대상으로는 진학 지도 활성화를 위한 ‘YMK 진학 TF팀’을 구성해 내신, 학력평가 성적 등을 토대로 대학별 전형 방법과 모집시기별 지원 전략 등을 수립해 입시를 지도하고 있다. 철저한 입시 정보 분석은 물론 수시 지원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도 등을 통해 대학별 맞춤형 지도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진로·진학 지원에 힘입어 육민관고는 2020년 졸업생 기준 강원도에서 소규모학교를 제외한 고등학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의·치·한의대 5명, 서울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 44명, 교대 8명, 과학기술원 2명 등, 2021년에는 의·치대·한의대 8명, 서울권 주요 대학 40명, 교대 9명 등의 진학 성과를 기록했다.



INTERVIEW 원춘희 육민관고 교장


“학생이 행복한 삶 영위할 수 있는 교육 필요”


- 교육 철학과 그간의 성과 등 선생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때문에 교육은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육민관고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과정-수업-평가 개선을 통한 기록 내실화와 학업 역량 신장, 체계적인 진로·진학 교육시스템으로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명문고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육민관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교육 혁신’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떠한 교육이 필요할지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일방적인 주입식교육은 이제는 과거의 교육이 됐습니다. 학생 스스로 지식을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융합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복합교육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연결적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온·오프라인 수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기는 더욱 앞당겨지고, 그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네트워크와 정보통신 기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 하며, 운영·질적인 측면에서 오프라인 수업에 버금갈 수 있는 온라인 수업 연구도 가속화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변화를 예측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군에 대한 탐색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진로·진학 교육도 필요합니다.”



- 육민관고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젊은 시절의 도전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실패도 소중하고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는 무한대로 열려 있으며,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사람이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변화와 개혁 속에서 진통을 이겨내고, 확고한 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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